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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자살] 힘들어서 자해하는 친구 어떻게 도와줄수 있을까요..?  

내공100
힘들어서 자해하는 친구 어떻게 도와줄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내년에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중3입니다. 제가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사귄 친구가 있는데 여자애 입니다. 사실은 이 친구를 좋아하게 되서 친해질려고 이것저것 서로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알게되었는데 이친구가 자해를 한다고 저한테 고백하더라구요. 저는 자해를 무조권 나쁘게만 보진 않아서 많이 힘들었겠구나 했는데, 이야길 들어보니깐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무관심하고 쓸데없이 강압적이더라구요... 초등학교때부터 밤샘공부와 학원에 치이면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가족에 대한 스트레스도 이레저레 쌓여있고..그 SNS에 에스크가 있는데 보니깐 거의 다 죽으라느니 왜 이쁘다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느니 악담이 많이 있더라구요..(구체적인 이유는 모름..)
 
그러다보니 어릴적부터 자해를 했었다고 하고 올해만 살고 죽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마음도 있고, 제가 도와주싶은 마음도 생겨서 고백을 해서 사귀였었는데요, 그냥 일반 별 커플이랑 다르지 않았지만, 친구 부모님한테 들켜 오래가진 못했습니다..그래도 전 계속 이 친구를 놓으면 언제 죽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에 친구로는 계속 잘 지내자 해서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하지만... 가족에 대한 분노? 불만?도 많더라구요.. 근데 이야길 들어보면 그럴만도 한것 같습니다.. 근래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방학주중에 학교에 볼일이 생겨 나갈려고 하는데 애가 학교엔 에어컨이 켜져있어서 스웨터를 하나 가져갈려했는데 갑자기 아버님이 쌍욕을 받으면서 뭐라하길래 그냥 무시하고 학교로 갔는데..전화가 와선 집에 빨리 들어오라고 넌 뒤졌다고... 그러더래요..;;참 어른이 자식한테 맞는건지...
 
 
그리고 어머님은 아버님보단 덜하지만 또 쓸데없이 엄하셔서 애가 조금만 실수해도 구박하고 때린다고 하더라구요..도데체 자녀한테 왜그러시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예전에 친구가 나 죽을거라고 해서 제가 거기다가 대고 계속 몰아붙인적이 한번 있었어요.. 왜 죽냐.. 부모님 관련된 일 힘들면 주변 사람들한테 도움받을 수 있지않냐 쌤들도 있고 위클래스 쌤도 있고, 오바일수도 있지만 경찰도 있다 얘길 해라 라고 했더니 안해봤을것 같냐면서 싹다 자길 미친년 취급한다고 경찰도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보다고 하고 다음엔 같은 일 발생하지 않게 잘 지도해달라고 했다고... 사실확인은 안됐지만 이 얘길 듣고 저도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른들이..사회가 이럴수 있는지.. 그래도 다음날 서로 막말한건 사과하고 잘 연락하고 지냅니다...근래에 자주 전화를 하는데 제가 그나마 도움을 주려고 힘들면 전화하라고 도울수 있는건 도와주고 힘든일도 털고 일어설수있게 내 등에 기대라고..(솔직히 애가 울고있어서 다독여주려고 한말인데 오글거리네요;;)
 
그리고 애가 좀 많이 다운되어있는 날이 있는데.. 그땐 제가 도와준다고 하면 왜 도와주냐고..내가 죽는거랑 너랑 무슨 관련이 있냐 내가 죽어서 잠깐은 슬프겠지만 나따윈 금방 잊혀질꺼라고... 너무 부정적일때는 건들면 애가 폭발해서 좀 진정될때까지 기달렸다가 내중에 달래줍니다..하지만 이럴땐 진짜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기관이나 다른 상담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건 어떨것 같냐고도 물어 봤는데 죽어도 싫을것 같데요...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끔 친구가 자기가 죽고나면 자해 흉터가 있는 자신을 그대로 방치한 부모님이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면서 섭뜩한 얘기도 거리낌없이 합니다... 물론 저도 부모님 이대론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방법은 절대 극구 반대합니다...제가 어떻게 친구를 도와줄수 있을까요...
 

악순환:
자살충동을 느끼는 여친의 행동이 싫은데 어떻게 도와 주고 대응 해야할지 몰라서 문제가 생길때 마다 비위를 맞추는 식으로 하다보니 여전히 상황은 변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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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혜상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19 (토) 17:17 9개월전
악순환:
자살충동을 느끼는 여친의 행동이 싫은데 어떻게 도와 주고 대응 해야할지 몰라서 문제가 생길때 마다 비위를 맞추는 식으로 하다보니 여전히 상황은 변함이 없음.
 
-> 자살충동을 느끼는 여친의 행동을 막으려고만 하니 불안하고 위로와 비위만 맞추게 되면서 여전히 여친의 자살충동를 막지 못해 불안해 하고만 있다. (저는 이렇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20 (일) 21:19 9개월전
선순환, 진입구는 지워주세요. 악순환 하나에만 집중하세요. 맨 처음의 글(살려대총장)에 댓글을 달으세요.


악순환:
자살충동을 느끼는 여친의 행동이 싫은데 어떻게 도와 주고 대응 해야할지 몰라서 문제가 생길때 마다 비위를 맞추는 식으로 하다보니 여전히 상황은 변함이 없음.

=> 여친의 어려운 상황만 보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여친 편만 들고 문제점을 보지 못하니 게속해서 정말 중요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여친의 문제를 보지 못하고 편만 들고 있다.
     
     
이정선상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21 (월) 05:53 9개월전
감사합니다^^

악순환:
여친의 어려운 상황만 보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여친 편만 들고 문제점을 보지 못하니 게속해서 정말 중요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여친의 문제를 보지 못하고 편만 들고 있다.



소감:
비위를 맞추는것과 정말 중요한 것을 모르는것의 차이가 크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