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갈등) 부부관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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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 댓글 1건 조회 3,860회 작성일 17-08-04 11:22본문
저는 40대 초반 남편은 40대 중반입니다 다름아니구 남편과 성관계문제 때문에 힘이 드네요. 저도 남편을 좋아하고 많이 의지하고 고마운데 밤이되면 남편이 스킨십을 하면서 (여기까지는 좋은데 왜냐하면 저도 따뜻히 안아주고 포옹하는것을 좋아하기에) 근데 그러다가 저를 만지다가 특히 가슴쪽을 만지면 굉장히 짜증이 나고 그 느낌이 싫을때가 있어요 그냥 싸울까봐 남편이 나를 좋아해서 그러는건데 하면서 마음을 헤아리려하고 참았는데 그저께 참다못해 아 '여보 제발좀' 하면서 짜증을 냈더니 남편이 기분이 상했습니다. 전에도 한번 이렇게 똑같은상황에서 이렇게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남편이 그러면 안만지겠다고 하더니 전혀 스킨십을 안해주고 무뚝뚝하게하니 찬바람이 쌩쌩부는것같아 두렵고 또 허전하고 사랑받는느낌이 없어진것같구요 그래서 미안하다고하고 원래대로 잘지내는데 이번에 또 제가그런겁니다. 남편이 그래서 이번에도 절 배려한다고 전혀 안만지더라구요. 근데 제가 원하는건 밤에 적당한 스킨십인데 즉 스킨십을 안해주면 서운하고 그렇다고 해주면 또 짜증낼것 같고 제가 어떻게해야할지몰겠어요 제가 이상한건지. 결혼전에는 제가 더 스킨십하고 좋아했는데 애낳고 살림하니 몸이 너무 지치고 밤에 그저 쉬고만싶은데 여자들은 몸이 지치면 다 그렇다던데 그래서 그런건지 그런쪽으로는 전혀 맘이 안생겨요 결혼전에는 제가 더 난리였거든요 왜이렇게되었는지 어떻게해야할까여. 밤에 그래서 성관계는 아예안할순없으니 남편이 다가와 시작할때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하지만 좋게생각하고 하면 또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막 하고싶지도않습니다. 남편은 먼저 한번도 다가오지않는 제게 서운함은 늘있지만 내색않고 절 이해해줍니다. 또 남편이 조루라서 그것도 전 좀 불만도있는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두서없이 말씀드렸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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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원장님의 댓글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정에서 부부간의 부부생활에 대한 불균형의 문제입니다. 어떤 때 성적의욕에 있어서 남편이 높아져 있을 때도 있지만 아내는 낮아져 있을 때도 있습니다. 반대로 남편이 낮아져 있을 때도 있고 아내가 높아져 있을 때도 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이러한 불균형이 일어날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애'라는 목표를 생각해 보세요. 이미 그렇게 생각하셔서 단칼에 무베듯이 남편의 스킨쉽을 자르지 않고 적절하게 응대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계속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소한 불균형에도 남편이 혹은 아내가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아내가 혹은 남편이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 있겠지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절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우애'를 깨트리지 않으려는 대화를 해보세요. 어떤 부위를 어떻게(세게, 약하게) 터치해 달라고 말하면 잘 돌릴 수 있습니다. 도저히 마음이 생기지 않을 때에는 '안고서만 잠들 것'을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런 대화가 더 사랑스럽게 들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번 해보시고 그것이 잘 되지 않는다면 그 다음에는 좀더 육체적인 고단함으로 인해 생기는 더 큰 감정의 문제일 수 있으니 그에 대해서 좀더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