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증) 29살 남자입니다 방금 외출해서 있었던일 추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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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 댓글 1건 조회 2,660회 작성일 17-09-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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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남자입니다 고등학교때 맞고 따돌리고 그래서 불안하고 떨리고 그래서 학교가는게 죽을만큼 힘들어 결석을 많이해서 고3때 자퇴를 하고 20살에 검정고시를 치고 23살초에 상근예비역제대후에 6년째 은둔형외톨이입니다 부모님께 욕도많이 들어먹고 참고로 친구는 하나도 없습니다 휴 그냥 죽으면 좋겠는데 죽을용기도 없고 지금 매일 불안속에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정신과도 가봤는데 대인공포증, 사회공포증이라고 합니다 휴 종합해보면 29살 남자고 고졸검정고시에 돈도없고 집도 가난하고 대인공포증, 사회공포증과 불안을 매일안고 괴로워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참고로 눈도 많이 나쁩니다 시력도 양쪽 최대교정시력이 왼쪽 0.2 오른쪽 0.4 입니다 걸을걸이도 까치발걸음걸이입니다 나갈려고하면 손발에 땀이 흥건합니다 하 신체도180cm 100kg 입니다 또 전 사람도 못때립니다 휴 그냥 제 푸념입니다 정말 힘드네요 하 정말 힘들고 비참합니다 1년전부터 밑에층에 공업사 쇠깍는소리 때문에 인권침해를 당해도 귀가 찢어질듯 소음 때문에 그래도 정말 말도못하고 화도 못내고 아주 이런 병신같은 일상생활도 못하는지경까지 왔습니다 근데 방금전 공업사직원이 저 나갈려고하다가 저한테와서 죽고싶냐고 하고 옆에 직원과 웃었습니다 하 전 다참았는데 결국 제가 죄인것같습니다 그래서 다시집에 왔습니다 하 지금 울고있습니다 불안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부모님은 왜 밥안먹냐고 그러십니다 정말 착하고 여리고 말못하는게 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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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원장님의 댓글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속에서 잘못된 생각과 행동이 반복되면 악순환을 갖게 되고 그 악순환이 지속되면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그 문제가 또 다른 악순환을 불러 일으키고 그 속에서 살아갈 때 여러 가지 괴로움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괴로움이 불안증, 공포증, 우울증, 자기연민, 불만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 그러한 악순환이 스스로에 대한 합리화 속에서 계속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진정한 잘못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다면 계속해서 이러한 어려움이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뜨거운 냄비 속의 개구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구리를 따뜻한 냄비에 넣어두면 나오지 않고 계속 있다가 냄비의 물 온도를 더 올리게 되면 그대로 죽는다는 말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그 문제를 고치려고 할 때 변화를 이룰 수 있지 그 문제를 깨닫지 못하고 그대로 현재의 악순환을 반복하다보면 결국에는 어려움이 찾아오게 됩니다.

착하고 여리고 말못하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악순환을 그대로 두고 있는 것이 잘못입니다. 선순환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을 할 때 악순환으로부터 나와서 선순환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악순환을 분명히 살아가고 있는데 어떤 선순환도 실천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또한 악순환이 됩니다. 그 선순환을 이루기 위한 시작은 자신이 어떤 감정에 매여있는가를 찾는 것입니다. 그 감정에 매여있는 것이 악순환이니까 그 감정으로부터 나오기 위해서 매여있는 감정을 발견하는 것이 선순환의 시작이 되겠습니다.

강영우 박사님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어려서 시력을 잃고 가족도 잃고 최악의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자신의 상황을 이겨나가려고 했을 때에 맹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상황을 보지 말고 자신의 삶을 얽어매고 있는 감정을 찾아서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좌절하지 마시고 진정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 나아가서 미래의 삶을 더욱 좋은 것을 만들어 가보시기 바랍니다. 상담이 필요하다면 요청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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