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니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눅 23:34)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기도가 절로 나온다. 저들은 지금 저들이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 인간의 욕구를 연구하고 자극해서 인간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사용되도록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영혼을 파괴하는 핵무기와 다를 게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나도 돌아보면 불과 최근까지도 이런 원리로 선교단체를 운영하고 사역자들을 자극해서 성과를 높이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죄인이기 때문에 심리학이 달콤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성경적상담을 통해서 진정한 기업인, 진정한 경제인들이 나오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