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미술감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무의적으로 투사하고 감정이입, 동질감, 동일시를 경험하는 시각적 의사소통을 소개한다. 또한 미술치료를 통해 내담자와 미술치료사 사이의 관계 소통의 매개로 사용한다.
성경적상담의 미술세션은 심리학의 무의식과 상담사와의 소통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미술세션 교제에서도 나오듯, 미술치료를 통해 피상담자의 숨겨진 마음을 알아맞추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마음을 풀어 놓고 그것을 더욱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결국 마음의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것이 미술세션이다. 무의식적인 마음이 아닌, 인간 본연의 마음자체, 욕구와 죄를 알아내고 은혜로 나아가는 것이 미술세션이다. 그리고 상담사의 의사소통 매개에 집중하기 보다 성경적 상담은 피상담자와의 성육신적 관계를 모델로 한다.
그래도 이 책에서 미술감상의 부분을 성경적상담에서 적용할 수 있다면, 그림 감상을 6가지 해석법으로 세션을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