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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상담실습] 연예인을 좋아해서 하는 행동인지 아니면 문제가 있는 습관인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지금까지 26년간 길게 이어져온 습관이 있습니다.


처음은 국민학교 6학년 13살 때부터 방에서 혼자 장기자랑에서 네가 춤을 잘 춰서 사람들이 나를 신기해하는 상상을 하며 춤췄어요.

그러면서 상상이니까 연기를 하면서 그 상상속을 즐겨요. 그건 장시간은 아니고 짧은 시간동안 몇차레 이뤄지죠.


남동생이 내방을 지나가다가 누나 혼자서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해 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이게 고등학교 올라가고 성인이 되어서도..이어졌어요.

이게 갈수록 횟수가 잦아들어서 겁이 나기도 했는데 그런 상상속에서 연기를 하는게 즐거웠어요.


지금은 남편이 누구랑 통화해? 라고 묻기도 할 정도로 여전히 그런 상상을 하면서 연기해요.


상황들을 예를 들자면

고등학생 때는 홍콩영화 보면 무슨 액션영화에서 여자가 멋있으면

내가 그런 멋진 여자가 되어서 액션을 어느 병원에서 하는데 홍콩배우들이 나를 멋있게 바라보는 상상을 하면서 연기해요.


또 무슨 뮤지컬을 보면 내가 그 뮤지컬 배우가 되어서 연기를 하는 상상을 하곤해요.

(저는 배우나 연기자 꿈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은 어떤 되게 멋있는 연예인과 같이 한잔하는 상상을 하면서 연기를 해요..


슬픈 영화를 보고 나오면 그 슬픈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서 마음이 아파하는데 어떤 연예인이 그런 나를 사랑하는 상상하면서 연기?


되게 다양해요. 말도 못하게 상황들은 다양하고 그러 상상하면서 연기해요.


상상하다가 지금 내가 뭐하는 거야? 나는 000이고 현실을 생각하면서 아주 잠깐 되게 허무함을 느껴요.



그것들이 지금까지 수십년동안 짧은 시간에 하루에 몇차례 이뤄졌지요.


그 수십년동안 습관적인 상상이나 연기를 하는 내용의 포인트를 보면서 내가 뭔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거나 또는 주목을 받는 상황이었어요.

상상속이지만 즐거웠고 마치 뭔가 어떤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


그 습관은 지금 제 삶에 방해가 무척 되고 있어요..

직장을 다닐 때에는 그럴 생각을 할 틈이 없으니 안했는데...전업주부가 되고 시간이 많아지면서 또 다시 그런 습관이 생겨요. 


안좋은 습관인데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것인지 이거 혹시 무슨 치료가 필요한 병인 것인지 이젠 모르겠어요.


지금 제가 처한 현실이 힘들다거나 그렇진 않아요. 지금 평범한 가정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불행하거나 그런 것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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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El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3-26 (월) 12:55 6년전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이수미입니다.

님의 행동에는 내면의 욕구가 자리잡고 있어 보이는데,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는 듯합니다. 이로 인해 주로 자신의 멋지고 화려한 모습을 군중들이 주목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마치 그런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말씀하신 행동이 잦다는 것은, 내면의 욕구도 그만큼 크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자신만의 갈망이나 바람에 계속 몰두하면 점차 자신의 바람과 현실적인 일상의 간극이 커지게 되는데요. 이로인해 현실에 대한 불만감이나 울적감 등이 초래됨으로써 또 다시 상상 속의 자신에 집착하는 등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욕구에 반응하기 보다는, 자신이 처한 환경을 이해하고 감사하며, 주부로서의 사명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님 인생의 의미나 가치는, 개인적인 만족감을 채울 때 이뤄지기 보다는 님이 처한 상황과 그 상황에서 해야할 본연의 일에 집중할 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3-27 (화) 12:29 6년전
203 진로상담 의 교재를 참고하셔서 자기 만의 세계에 빠져있고 그 속에서 안좋은 습관에서 악순환되고 있는 모습을 바꿔나갈 것을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욕구주제는 항상 영역-유형-감정 까지 다룬 다음에 해야지 안그러고 처음부터 욕구를 다루면 거부감에 부딪치게 됩니다. 왜냐하면 104방법론 에서도 나오지만 진입구를 통과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갈등의 소지가 될 수 있으니 더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

수정답변을 부탁드립니다.
IamEl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3-29 (목) 17:47 6년전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이수미입니다.

현재 자신의 멋지고 화려한 모습을 군중들이 주목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마치 그런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는 등 님만의 세계에 크게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습관이 반복되다보니, 주부로서의 본연의 일은 다소 방해가 될만큼 현재 님이 처한 현실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듯합니다. 

사람이 선택하고 집중해야 하는 일은 크게 네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먼저 여가와 취미생활 같이 여유로울 때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인 일이 있고, 공부나 운동같이 개인의 발전과 유익을 추구하는 일이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공급하거나 섬기는 등 직업과 본분과 관련된 중요한 일이 있으며, 세상에서 내가 본질적으로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사명과 관련된 필수적인 일이 있습니다. 현재 님은 님의 선호와 관련한 선택적인 일에 더욱 집중하다보니 보다 우선순위를 지닌 중요한 일, 필수적인 일은 다소 소홀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부로서 가정을 책임지고, 남편을 잘 섬기는 등의 일을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내 선호와 관련된 일에 더욱 집중하는 행동 이면에는, 정서나 갈망과 같은 마음의 문제도 자리잡을 수 있으니,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고 심해진다면 이 부분과 관련하여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부디 개인적으로 가정에서도 맡은 바 소명을 다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