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과정이 진행되는데 제일 중요한 단계가 2원인이해지요. 원인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방법적용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요. 그중에 하나가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정말 괴로워한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별다른 피드백도 생기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1문제인식이 되었다면 2원인이해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학교에서 배우는 '성경연구'는 3방법적용에 해당하는 것이라 2원인이해단계에서는 별 소용이 없구요, 사례연구와 같이 2원인이해를 다루는 과목을 좀더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선생님의 상담내용에서도 원인이해가 너무 앝아요. 더 깊이 들어가야 하는데 너무 조금 들어갔어요. 방법을 빨리 알려주려는 마음이 크다보니 원인을 알아내려는 노력이 부족하게 되고 그러면 효과적인 상담이 안 이루어지지요.
방벙을 어떻게 적용할것인가를 생각하기 보다 내가 원인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더 생각해 보세요. 지혜롭게 풀어나갈 묘책은 내담자 자매가 정말 괴로워하는 것이 무엇때문인가를 알고자 하는 노력이 되겠네요. 그것이 그 자매가 자신을 들여다 보게 만들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만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