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상담훈련법] 과제4. 관점적 상담문(과제 3은 문서가 다른데 있어 주말 지난 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와 다투게 되었는데 다툴때 친구가 물건을 던지면서 화를 낸 적이 있었습니다. 반년동안 이렇게 지냈는데 이 친구와 거리를 두며 지내고, 작년 같은 반 친구들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알기 때문에 제가 그 친구를 피할 수 있게 도와줘서 그 상황을 최대한 잊으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작년 담임선생님께서는 화해하라는 의미로 다음년도에 다시 같은 반으로 배정을 했는데요, 올해 학교에서 그 친구를 볼 때마다 작년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친구가 화를 낼 때 저한테 화를 내는 것이 아님에도 작년에 겪은 일 때문인지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고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어지럽고 식은땀이 흐릅니다. 온 몸에 힘이 풀려서 이동해야 되는데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정말 오늘 죽는 줄 알았네요... 이게 무슨 증상인가요?? 병원에 가야할까요? 이러는게 한 두 번이 아닌데.. 병원 가서 약처방 받으면 괜찮아 질까요?? 나 : 친구와 다투고 나서 안 좋았던 감정을 시간이 가면 해결될 것으로 여겼었지만, 다시 그 친구를 만나는 상황이 생기니 몸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친구와 싸웠을 때의 긴장됐었던 감정이 해결되지 않고 그저 묻혀있었던 것입니다. 그저 친구와 거리를 두고 지낸다고 이러한 마음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님의 마음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약 처방으로 일시적으로 몸의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부분으로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친구에 대한 감정이 두려움인지, 미움인지 등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몸에 나타나는 문제도 해결이 될 것 입니다. 타인 : 그 친구도 싸우고 난 후에 나름의 마음의 고충이 있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한 반이 된 상황에서는 어색하고 불편한 상황을 그 친구도 느끼고 있겠죠. 서로 싸운 후 접점이 없었으니 그 친구는 님이 이렇게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지도 모를 것입니다. 님이 이 상황이 해결되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처럼, 그 친구도 이러한 상황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그 친구도 나처럼 힘든 상황을 겪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 : 하나님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사람은 연약하기 때문에 화를 내고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마음을 그대로 두어도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용서함 받았듯이 우리 또한 형제들을 긍휼히 여기고 용서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함을 받은 자는 그 은혜에 감사해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됩니다. 사탄 : 사탄은 이러한 상황을 방치하거나 회피하게 만들어 마음의 병이 더 깊어지게 만듭니다. 그러나 쓰레기를 보이지 않는 곳에 덮어두면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듯, 마음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떠한 문제로 싸웠는지는 모르겠으나,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는 것은 현재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친구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해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것이 결국 님의 마음의 병을 더 곪아버리게 놔두는 것이 되고, 지금처럼 몸의 증상까지 나타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용서함의 은혜를 의지하여 님이 친구를 진정으로 용서할 때 당신의 마음도 평안함을 회복하고 관계도 회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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