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동생이 자해하는 걸 알게 됐어요. 동생한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계속 말을 돌리고 말하고 싶지 않아해요. 그리고 저는 이번이 처음인줄 알았는데 3~4년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 듣는데 너무 충격받아서 진짜 말이 안 나와서.. 그동안 한 번도 몰랐다니... 하..전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슨 이유인지 말도 안하고..그렇다고 지켜만 볼 수 없는데 제가 어떻게 하면 동생을 도울 수 있을까요..
네이버 상담용 아이디: schigi0823
답변:
지금 동생을 도와주고 싶지만 동생은 말을 돌리고 말하고 싶지 않아 하고… 많이 힘들겠어요. 동생은 거절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지금 동생이 그렇게 3-4년 전부터 자해하는 이유는 문제의 근원인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자해하는 이유는 전에 힘들었던 상황, 사건, 생각 등 있었는데 그것이 해결이 안 되어서 그렇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감정들이 생겨서 결국에는 자해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문제의 근원은 결국 과거에 해결되지 않은 힘들었던 상황입니다. 그 상황으로 인해 고통의 감정이 생겼고 그때마다 바르게 이해되지 않고 고통의 감정이 쌓여 지금 자해하는 모습까지 온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지금 당장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동생의 과거의 상황과 마음을 살펴 이해하고 마음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을 수 있기를 권유해드립니다.
이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에 어떻게 반응하나 따라서 여러 결과를 가져옵니다. 언제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를 선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느냐 악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지 따라서 결과가 다르니 선한 마음을 갖길 소망합니다. 동생의 문제를 잘 해결하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