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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적 해석 - 창세기 3장 1절>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1. 원리

사탄은 성도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선포되고 지켜야 하는 명령에 대해 의심을 갖게 함으로써 인간에게 주도권을 갖게 한다.

2. 예화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으면 정녕 죽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지만, 보기에 보암직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과실을 보며 이미 유혹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결국 하와는 뱀의 유혹의 말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게 되었다. 우리의 인생 또한 그러하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하신 후에 십계명을 주시며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큰 원리를 주셨고, 삶에서 실천적으로 지켜야 할 율법의 약속을 주셨지만 우리는 정작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한분만을 섬기는 것에 있어서 늘, '하나님도 믿지만, 내 삶에서 ~~한 부분들(경제적, 명예, 소유 등)은 내가 책임져야 하는게 아닐까?'라고 합리화하며 부분적으로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모습을 취할 때가 매일 있지 않는가.

3. 방법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키도록 정해주신 경계는, 우리를 보호하고 우리를 온전한 믿음의 길로 인도하는 이정표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럴듯해보이고 합리적으로 여겨지는' 명분이 아닌, 하나님 말씀에 기반한 믿음의 선택과 거룩한 결단을 하며 성결한 삶을 살아가기를 늘 애써야 한다.

4. 사례

여성인권, 양성평등이라는 이름으로 가정에서 엄마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자녀를 양육하는 일의 가치를 스스로 하락시키며 삶의 성취와 내가 원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중요시여기며 가정 내에서 온전한 헌신과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젊은 어머니세대에 대한 안타까움이 항상 있다. 시대의 문화 가운데에서 매력적으로, 보기에 그럴듯하게 보이는 사단의 유혹은 늘 우리에게 희생하고 자기십자가를 지기보다는 너의 마음이 원하는 것을 따르는 것도 괜찮다, 너만 희생하는 것이 억울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부분적으로 취하며 나 자신의 욕구와 욕심을 합리화하며 넘어지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사랑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 가운데 하나님나라를 향한 자기부인의 십자가와 지혜롭고 현숙한 어머니로 서 나아감이 유일한 희망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