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자매와 B형제는 각각의 교회가 있는 상황에서 교제했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서로 상대방이 본인의 교회로 오기를 바랬습니다. 각자 그러한 교회생활을 꿈꿔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한 본인이 다니고 있는 교회에 어렸을 때부터 다녔고, 교회에 대한 애정이 깊고 맡은 일들도 있어서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B형제의 어머님은 결혼하면 교회를 합치는 것이 맞다고 하시면서 B형제의 교회로 오기를 바라는 상황이 있었고, 결국 A자매가 B형제의 교회로 가기는 했습니다. 그 과정안에서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2. C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이 어느순간부터 정치적인 메세지를 강단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유튜브로 어르신들이 접하는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나 카톡으로 도는 신빙성없는 이야기들이 목사님들끼리도 많이 공유가 되었고, 이에 영향을 받으시면서 그러한 얘기를 강단에서 하시게 되었고, 정치얘기에 분노하시면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성도들이 많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3. 코로나가 심했을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D는 대형교회를 다니는 학생부 교사입니다. 코로나시대에 모든 모임을 비대면으로 하게되자 화상회의에 들어오는 사람도 없고, 단톡방에 카톡을 해도 아무도 답하는 사람도 없고 친해지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더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 열의가 떨어져버리고 낙심해버려서 어떠한 대응도 잘 하지 못하는 선생님들이라고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