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논문을 읽음을 통해서 성경적 상담학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와 성경적 상담학의 실천적 방향에 대해서 조금(20~30%?)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사실 성경적 상담학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 하기가 어려웠다. 단지 안다는 것은 성경적 상담학은 세속적인 심리학에 반하여 전적으로 성경을 의존하는 신뢰할 수 있는 상담이라는 정도였다.
그리고 상담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단지 세속적인 심리학은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반감만 가지고 있었고, 이에 성경적 상담학은 세속적 심리학과는 다른 것이라는 막연한 신뢰만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소논문을 읽으면서 (소화하면서 읽기에는 매우 어려웠지만^^;;) 성경적 상담학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성경적 상담학은 세속주의에 대한 분명한 성경적인 대안과 성경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항상 있는 문제들'과 씨름을 하면서 전진하고 있는 과정 속에서 과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세속적인 심리학에 명확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세계관 속에서 분명한 성경적 대안들을 가져야 하며 이에 성경과 신학적인 연구가 세밀하고도 충분하게 이루어져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성경적 심리학은 세속적 심리학과는 다르게 치료결과에 대한 분명한 목표(인간 문제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한 외적인 변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신뢰를 가지게 되면서 성경적 상담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소논문에서의 언급처럼 성경적 상담학이 학문적으로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서 구체화되어 직접적으로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성경적 상담학은 직면하고 있는 과제들이 많은 것 같다. 교회 내에 흡수된 세속적 심리학을 정화시키고, 새롭게 뿌리를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진리를 담고 있는 성경적 상담이 성경속에서 철저하게 성경적으로 연구되어짐으로 지속적인 발전기 있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이차적인 학문적인 발전 뿐만 아니라 교회를 새롭게 하고 성도들을 세우는데 하나님의 도구가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