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상담역사] 과제4) 역사과목을 공부하며 성경적 상담의 연대기적 과정에 대해서 느낀점과 자신의 결심을 기록하기
성경적상담이 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배경과 발전 과정을 보는 것은 성경적상담사로서
앞으로의 방향을 잡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돌봄사역은 교회와 성도,
그리고 목회자의 일로서 기독교안에 뿌리깊게 정체성을 유지해 왔다. 그러다가 1800년대 심리학이 발전하면서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갈 것인가에 대한 전문가가 생긴 것은 기독교의 돌봄사역에
위기를 느끼게 했고 누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 일에
있어서 모우러, 글래서, 런던, 스자즈등 정신의학을 반대하는 사람들에 의해 영향을 받은 제이 아담스는 돌봄에 대한 고민속에 Competence to counsel을 통해서 교회의 목회자가 그 역할을 되찾고 세속적 정신건강체계로 부터 분리를
시도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제이 아담스의 시도는 무엇보다심리학을 공부한 기독교인들과 갈등이 생기게 되었다. 데이빗 폴리슨에 의하면 심리학적 접근이 삶의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도덕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의 모습이 축소된
것과 더불어 무엇보다도 교회와 기독교정신의학자 사이의 관할권의 갈등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정신의학과 기독교, 2013). 이러한 과정속에 제이 아담스를 통해서 성경적 상담이 발전되고 웨스트민스터신학교와 ccef의 활동으로 교회와 기독교 안에 삶의 문제에 대한 성경적 방향성을 잡도록 영향을 주고 있다.
제이 아담스가 상담을 목회자와 교회라는 영역에 한정했던 것과
심리학에 대한 경계를 세우고 복음주의 심리학자들과 갈등했던 모습은 이미 심리학이 너무 깊게 교회와 기독교인의 삶에 들어와 있었기에 그 흐름을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스는 가치있는 일을 이루었으며 뒤를 이어 활동하는
성경적 상담가들의 노력으로 웨스트민스터신학교와 CCEF의 성경적 상담이 우리들에게까지 알려지고 상담을
성경적으로 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선하고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CCEF를 통한 교육과 훈련, 상담과 출판활동은 성경적 상담을 지속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역사를 돌이켜보는 것의 장점은 역사를 통해서 배울 수 있고 또한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을 통해서 얻게 된 교훈은 현재 성경적 상담을
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속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상담활동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학문의 성장을
위한 비판은 유익하나 과도하고 난폭한 비판은 오히려 분열을 가져온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있다. 좁은
길을 걸으나 겸손함을 유지해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1960년대 아담스가 느꼈을 위기감이 이해가 되고
개혁을 일으키기위해 도전하며 나아갈 수밖에 없었던 외로운 투쟁이 이해가 된다. 그러나 우리는 그시대가
아니고 이전의 노력들의 바탕위에 서 있기에 이시대속에서 또다른 책임이 주어진다고 생각된다.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심리학과 통합주의를 품지않으면 영혼이 피폐해지고 목적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결론은 하나님의
자녀의 정체성을 바로 붙잡고 삶의 문제를 성경적으로 해결해 가는 여정을 충성되이 감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상담사로서 이 세상속에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도의 가장 큰 행복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이루길 원한다.
*발전을 위한 제안 상담역사과목뿐 아니라 다른 과목들의 교재에 있어서 참고문헌(Bibliography)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1학기 기본 4과목, 그리고 진로상담, 고통, 가정상담, 상담역사 등등. 생각과 이해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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