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개론 과제-1
(강의를 듣다가 과제가 나올때마다 이렇게여기 올리면 되는 거지요?^^)
개론 과제-1 : 첫 수업을 듣고 느낀점. 소감문 먼저, 신학에만 근거하는 성경적 상담이나 심리학에만 근거하는 심리상담과 달리 기독교 상담과 같이 여러 개를 혼합한 경우에 더 비전문적이고 좁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여러 개를 다 가져오니 더 풍성해질 것 같지만 오히려 얕은 수준에서 겉돌겠구나 하는 것이 이해되었습니다. 상담이 다루는 영역에 대한 설명 중 과거에 대한 괴로움과 절망이 현재에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 상담이 필요하다라는 부분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제 친척분 중 한 분이 과거 왕따 경험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다가 결국 스스로 세상을 떠난 언니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며 그 언니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겪는 문제도 과거의 경험이 현재에까지 어려움을 주는 부분이 많아서 많이 와닿았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어떤 어려움이 계속 현재의 제 삶에 영향을 주다보니 교회 성경공부에도, 상담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제 삶에 모든 순간에 방해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꼭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고 그래서 이렇게 성경적 상담이 남아있고 이 상담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우리나라에 존재한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제가 제일 재밌다고 느낀 부분은 심리학적 상담이론들과 그에 대해 성경적 상담이 가지는 의미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전공이 사회복지학과라서 계속 전공수업에서 심리학적 내용을 배우기 때문에 조금 아는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 심리학적 상담이론들을 설명해주시는 부분에서는 심리학 상담이론들이 솔직히 매력적이다, 그럴듯하다 라고 느꼈습니다. 전에는 '굿 윌 헌팅'이라는 영화를 보고 정신분석학에 대해 좋은 마음을 가지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왠지 성경적 상담보다 더 좋아보이고 그때 우울감이 심했을 때였는데 정신과를 가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여튼 이 부분을 들으며 생각한 것은, 제가 저도 모르게 심리학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구나 라는 것입니다. 가족치료에서 "우리 가족때문에, 부모님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되었어" 하는 부분, 내 문제나 컴플렉스의 원인은 잠재의식 속에 있을거야, 나는 피해자야 하는 부분 등등.. 제가 많이 하는 생각들입니다. 한가지 어려웠던 것은 정신 분석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잠재의식이 아니라 의식 속에서 죄를 찾는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이게 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늘 어떤 문제가 제게 있는게 느껴질 때 마음을 파헤쳐서 끄집어내야 할 것처럼 느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말씀을 보고 자신을 돌아보자'하는 말들이 무척 부담되고 어렵게 느껴졌었습니다. 그게 아니라 내 의식 수준에서 죄를 찾으면 된다는 뜻인가요? 이러한 정신분석학에 따르면 심판과 지옥의 개념도 사라지게 된다는 말씀도 좀 신기하고 생소한 내용이었습니다. 가족치료의 가계의 저주 개념에 대해, 가계에는 축복도 흐른다는 내용이 좋았습니다. 그렇구나, 축복도 흐르는구나.. 우리 가정에 흐르는 축복은 뭘까? 하고 궁금했습니다. 너무나 하고 싶었던 상담공부여서 공부 자체를 정말 오랜만에 하는데도 할만했고 재밌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다음 공부를 빨리 하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무엇보다 상담공부하면서 제가 몰랐던 비밀한 것들을 보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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