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의 일반적인 의미는 상담자가 상담을 통해 피상담자를 돕는 것을 말한다. 상담에서만 상담자와 피상담자가 존재하며 일반적인 대화와 구별되는 이유는 만남과 대화적 수단, 도움의 과정이라는 요소 때문이다. 상담을 할 때, 밝고 온화하며 기쁜 마음으로 조언을 주고 받는 것은 기본적인 중요한 태도이다.
현대인들은 정서적 인간관계와 자기정체성이 상실되었다. 상실감의 원인은 부모의 악순환의 삶과 연결되어 있어서자녀는 태아때 부모가 느낀 불안정안 정서를 그대로 영향을 받아 삶의 과정 속에서 정서를 변형시킨다. 이것은 외부적인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내부적인 압박을 야기시킬 때 나타나는 것으로, 욕구가 변형되면 결국 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욕구를 바로잡을 수 있는 힘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자기의식'이며, 정체감이란 지나친 욕구를 자제하려는 능력을 말한다.
그런데 변형된 욕구로 인해 자기정체성의 혼란은 오늘날 현대사회에서의 문제라고만 볼 수 없다. 사실 인간사회의시작이래 모든 사람들의 문제였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현대에 더 많이 대두되는 것은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되는 사회형태 속에서 다양한 욕구들이 더 증가되고 커져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스트레스가 커져가는 일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므로 이런 부분에서 상담의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바람빠진 공의 원형을 보존하려면 그 안에 바람을 불어 넣어주어야 하듯이 변형된 욕구와 관련된 자기정체감을 다시 원상태로 바꾸려는 노력, 즉 찌그러진 감정에 새로운 감정을 느껴야 회복이 가능해진다.
이렇듯 자기 정체감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려 하다보면, 바람이 왜 빠졌는지, 감정이 왜 찌그러졌는지를 찾게 되니까결국 자신의 '죄'가 건드려 지는 것이다. 이 부분은 일반적인 상담에서는 다루지 못하는 부분으로서, 오직 성경적 상담만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삶의 의미와 목표를 제시해 줄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성경적 상담의 필요를 발견할
수 있게 되며, 신자 뿐만 아니라 불신자에게도 유용한 상담이 될 수 있다는 소망을 보게 된다.
성경적 상담은 통일된 원리와 원칙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신학 내에서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할 수있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세속적인 흐름 속에서 성경을 통해 이 시대에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그것들이 삶 가운데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정체성의 혼란으로 만족없는 삶으로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상담에 대한 성경적인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대면해야할 필요가 있다. 얕은 수준에서 조언만 하는 자들이 아니라 전문상담과 치료까지, 모든 부분을 감당할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이런 수준높은 상담을 교회가 할 수 있다면, 일반상담이나 심리상담으로 사람들을 내쫒지 않아도 될 것이다. 성경적상담만이 진정한 삶의 이유와 목적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에, 교회를 통해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다 보니 제가 얼마나 상담에 대해 부족했는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 시대보다도 더욱 이성경적 상담이 절실히 필요한 도구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적 상담을 배울 수 있도록 소원상담센터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성경적 상담을 가르쳐주시는 윤 홍식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부지런히 배워서 저 자신도 회복되고 사람들을 도우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데 조금이나마 쓰여질 수 있는 상담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여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