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101 개론 과제 2
과제2: *심리상담의 문제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심리상담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내용을 기록하기!
사례1 제가 군대에 복무 중일 때 한 권사님께서 병사들을 맡아 성경공부를 해주셨는데, 하루는 그 권사님께서 어디서 프린트를 해오셨는지 ‘가계의 저주’에 대한 글을 들고 오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지금 우리 안에 어떠한 문제가 계속해서 생기고, 시련과 고통이 있다면, 그것은 과거 가족 중 누군가의 죄로 인해서 그 가계에 저주가 흐르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이 가계의 흐르는 저주를 끊기 위해 함께 회개기도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잘 분별하지 못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생전 얼굴도 뵌적 없는 조상들을 생각하며 그 분들의 믿지 않았던 죄들까지 열심히 회개 기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물론 나중에 성경을 더 배우고 알게 되면서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분별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성경적 상담 수업을 들으면서, 그 때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는 기도 또한 심리 상담에서 말하는 가족 치료의 일환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사례2 주일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신앙을 좀 더 효과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교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해서 가장 많이 시도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달란트 시장’입니다. 매 주 출석, 전도, 암송요절, 예배, 찬양 등 적절한 달란트 기준을 정하고, 이러한 것들을 잘 했을 때마다 그에 대한 보상으로 달란트를 나눠줍니다. 일단, 달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그 때마다 잘 한 것에 대한 보상이 있다는 것과 그 보상이 결국 나중에 달란트 잔치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더 좋은 보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달란트가 아이들의 욕심을 자극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주일학교에서 달란트를 활용하면 아이들을 집중시키고 잘 참여하게 만드는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늘 걱정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본질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달란트를 주면서도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거야,라고 말하면 말하기가 무섭게 일단 달란트를 달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신앙의 본질보다는 당장의 달란트를 얻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왜? 하나님 앞에 바른 모습으로 예배를 잘 드려야 하고, 왜 우리가 성경을 암송해야 하고, 왜 우리가 전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은 잃어버린채 그저 달란트를 얻기 위해 조건 반사적으로 행동을 하게 되는 인지행동주의적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결과 진짜 성경이 말하는 본질을 벗어나 단순한 조건 반사를 통해 자기의 욕구(달란트)를 채우기 위해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어린이 사역을 하다보면 어떻게 하면 성경적 본질도 잃지 않으면서, 아이들의 신앙적인 흥미와 관심도 높일 수 있을지.. 늘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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