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자체는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문제이지만 그 외상에 대한 반응은 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말씀하신 귀와 고막의 상처와 그로 인한 수술경험의 일들은 몸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을 하면서 갖게 된 충격과 두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술로 풀어버리려고 하는 절망과 낙심은 마음의 문제입니다. 몸의 문제는 병원에서 치료해 주겠지만 그 이후에 생기는 마음의 문제는 성경적 상담에서 담당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배우게 될 내용이지만 그럴 때 중요한 것은 왜 그러한 감정과 안좋은 반응을 나타내는가입니다. 그리고 그속에서 그분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야만 그 다음에 하나님의 은혜를 말해줄 수 있습니다. 그 은혜를 바라볼 때 자신에게 임한 안좋은 일들의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찾아낼 수 있습니다.
유사한 ptsd를 경험하고 전쟁후유증을 겪는다 하더라도 그것을 올바르게 해결하고 더욱 승화시키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그속에서 괴로움을 겪고 자신과 주변 사람을 괴롭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바로 올바르게 그 경험이 해석되고 설명되고 승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러한 분들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위한 도움은 필수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좀더 구체적인 부분은 다음 '역동성'과목에서 배우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