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진로상담] 과제3) 3장 전체를 읽고 그 중 각 과에서 해야 하는 일들을 생각할 때 어려운 것이 무엇인지를 쓰고 그 이유를 기록하라.
~~3장 인도하심에 대한 준비를 공부하면서 어려운 것이 몇 가지 있다. 지혜를 찾는 어려움이다.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것이 잘 안되고 그래서 다른 사람 속에 있는 선을 찾아가는 것도 어렵다.
살아보니 지혜란 삶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것 같다. 다른 사람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작은 것들을 공유하며 삶의 지혜와 서로의 삶에 대한 유익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나의 삶을 보면 그런 것에 좀 미흡하다. 요즘 말로 하자면 미니멀리즘이라고 할까?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만 먹고 살림을 한다. 특별히 좋아하는 기호의 것도 별로 없다. 그런 성향은 때론 다른 사람들과 교제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관심사가 다르고 그래서 공유하는 부분이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삶에서 내가 도움을 줄 만한 영역이 적고 그것은 지혜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지혜가 단순한 생활의 지혜가 아닐 것이지만 그러한 삶의 양식은 더 넓은 삶의 영역에서의 지혜를 얻는데도 어려움을 준다. 아마도 그것은 나의 단순하고 수동적인 성격 때문이 아닐까싶다. 관념적인 삶의 태도로 기인한 탓인 것 같다.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성향으로 인한 탓인 것 같다. 나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부족하다.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다음은 피하고 싶어진다. 아니 내가 받아들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미리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사람의 깊은 마음속에 있는 선을 찾아내기까지 인내하며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자녀에 관하여서도 보이는 모습만 보면 낙심하고 실망한다. 나를 닮아 그런가하고 자책하기도 한다. 그러나 복음으로 하나님을 생각하며 마음을 고쳐 먹으려고 한다. 생각을 바꾸어 아이들의 보다 나은 모습을 기대하며 보려고 노력한다. 그것을 나 자신과의 선한 싸움이라고 이름하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선한 싸움인 것 같다. 문제는 생각으로 하는 다짐이 아니라 실제로 관계를 이어나가며 선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한 줄 알면서도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참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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