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어렵게 느끼는 감정은 두려움인 것 같습니다. 제가 다가가려는 노력을 했는데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 이후부터는 그 사람을 대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피하고싶어집니다. 같이 있어야하는 상황이 어렵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먼저 열린마음으로 다가가는 것도 그 사람의 분위기에 따라서 쉬울 때도 있지만 예민해보이는 사람같은 경우는 받아들여지지 않을까봐 피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제 안에 받아들여지기 바라는 인정의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있는 사람으로, 호감을 주는 사람으로 받아들여지기 원하는데 그게 되지 않는 상황일 때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다른사람이 저를 인정해주는지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채우시는 충만의 은혜를 붙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충만의 은혜를 붙잡게 될 때 마음이 화평해지고 우애를 실천할 수 있게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