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말하기의 문제점은
상대방이 듣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몰아붙이고 궁지에 모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상대방의 잘못을 고치고 싶은 의도였으나 상대방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고 싶은 욕구이기도 하였다.
앞으로는 상대방을 용서하고 동행하고자 하는 소원을 갖고 상대방의 허물을 들어내고 잘못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포용해주고 이해해주면서 부드럽게 얘기해야 겠다.
나의 듣기의 문제점은
상대방의 의견과 생각을 무시하면서 듣는다거나 선택적으로 들을 때가 있다.
나는 최대한 이성적이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 또한 경험에서 비롯된 나의 기준일 뿐이므로
상대방보다 높아지려는 존경의 욕구를 버리고 나의 자아를 버리도록 희생의 소원을 항상 생각하며
나는 더욱 더 낮아지고 내 안에 주님이 더 드러나시도록 겸손한 귀로써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