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고통] 과제2: 4가지 이해와 6가지 복합감정 중 나에게 가장 어려운 것을 기록하기본인, 타인, 하나님, 사탄에 대한 이해 중 가장 어려운 것은 당연히 하나님에 대한 이해인 것 같다. 교회는 어렷을 때부터 다녔지만 인생의 특정 시기에 하나님에 대해 더 알게 되는 만큼 하나님이 인생 가운데 더 깊이 들어오시듯이 하나님을 더 알아가려고 발버둥치지 않으면 그 분의 인도하심과 뜻에 대해 알기 어려울 것 같다. 하나님의 대해 더 바로 알고 자신의 인생을 잘 이해하는 만큼 하나님과 올바로 교제하고 사람 앞에 바로 설 수 있듯이 하나님의 섭리와 오묘한 뜻을 알게되고 깨달아지는 것도 때에 따른 은혜이므로 하나님의 시간에 맞춰 모든 일이 이뤄지도록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도 우리가 온전하고 구비하여 부족함이 없게되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 할 것 같다.
슬픔 원망 불안 걱정 후회 도피 중 가장 어려운 것과 가장 많이 느끼는 복합감정은 후회(regret)인 것 같다. 순간마다 몇시간 전 상황이 떠오르며 그 때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 걸 하고 생각이 들지만 그것 또한 나의 욕구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지금 이뤄진 상황과 지나간 순간들이 하나님이 인도하신 "Plan A"라는 것을 믿기로 하고난 후 훨씬 마음이 더 편해진 것 같다.
도피(flee)라고 밀씀하신 것도 과거에 내가 많이 느꼈던 감정이었던 것 같다. 평생을 도망자의 인생으로 산 것같은 자괴감에 빠져서 괴로워했던 날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내 인생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연단의 시간과 싸이클을 충분히 돌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근데 이것이 감정을 나타내는 형용사형 단어가 아니라 명사형 단어라서 비슷한 단어(탈출 도망 방황?)와 같이 생각해보며 형용사형 단어는 없는지 생각해 보았지만 찾을 수는 없었다. 또 성경에서 말하는 부분이면 그것이 어디에 나와있는지 성경에서 찾을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불을 내린 후 바알선지자 850명을 처단하지만 이세벨의 말을 듣고 남쪽 유다로 도망쳐 로뎀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구하는 모습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도피"처럼, 용어가 어떠한 상황과 맥락 속에서 설명 되어진다면 오해없이 정확한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마다 도피를 생각할 때 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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