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대화법] 과제2) 나의 말에 대한 하나님의 사명과 그 사명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나의 말에 대한 하나님의 사명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사명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
ㅡ 나의 말에 대한 하나님의 사명은 무엇인가?
성경을 읽을 때 말에 대한 말씀을 주목해서 보곤 했다. 말에 실수하지 않기 위해 소극적인 방법으로 말을 되도록 하지 않으려 했었다. 그런데 말의 표현과 언어를 잃어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 적극적인 방법으로 말을 하려고 애를 썼는데 말을 하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로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정직한 자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대화할 때 그렇게 해주기를 바랐다. 그런데 나와 가까운 사람들은 그런 나의 대화법이 꼬치꼬치 따지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 같았다. 성경적 상담을 만나기까지 이런 나의 대화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느끼지 않고 살아왔던 것 같다.
인간존재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야 하고 입의 말을 통해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말과 언어에 신경을 쓰곤 했는데 대화법을 공부하면서 나의 대화 방식이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방법이 그분의 뜻과 목적에 일치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말의 형식은 옳았는지는 몰라도 존경의 욕구가 우상이 되어 있어서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지 못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하고 있었고 다른 사람을 주장하려는 말을 했음을 깨달았다.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의 목적은 해방이 아니라 시내산에서의 말씀의 나타남을 통한 하나님과의 하나됨의 삶이었듯이, 예수님이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기도하는 집을 만들기 위함이었듯이, 나의 말과 그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그리스도와 동일한 방향에 서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마음으로 대화를 하도록 해야겠다.
ㅡ 그 사명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했을 때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회개를 하고 그 사람에게 찾아가 먼저 용서를 구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을 했다. 또 상대방이 내게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될 때에도 기도 가운데 그를 미워하는 마음을 갖지 않기 위해 마음으로 용서를 했다. 그런데 상대방이 내게 잘못을 했음에도 자신이 내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때에는 먼저 대화를 청하며 화평의 손을 내미는 것을 주저하곤 했다. 분명히 내 마음에서는 용서를 한 것 같은데 관계는 서먹서먹한게 남아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는 상대방에게 먼저 대화를 청하며 서먹한 관계를 극복하는 것에 부족함이 있음을 시인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했어야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까지 용서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아까지 아니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진정으로 용서했으면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먼저 화평을 이루는 자가 되어야겠다. 상대방이 자기 잘못을 먼저 깨닫고 다가와주기를 원하는 소극적인 대화방식을 벗어나 예수님처럼 섬기는 마음으로 먼저 관심을 갖고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로 화평한 관계를 이루어 나가는 말을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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