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게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정리될 수 있는 수준의 것도 아닙니다. 어떤 경우는 정말 뿌리깊은 마음의 원인으로부터 나오는 것들도 있습니다. 실습을 하다 보면 어느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조각상을 깎는 느낌을 갖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완제품이 탄생하는 과정이 아니라 때로는 한도 끝도 없는 무수히 많은 교정과 수정을 거칠 때에 비로소 대리석 속에서 아름다운 석상이 나타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실습이 어렵고 힘들며 정리가 되지 않고 매번 변경됩니다. 사람에게 맞추기 때문이지요. 도제식 교육이 되는 점을 양지하셔서 과제를 통해서는 연습 정도로 하겠습니다. 과제에서 너무 욕심을 내면 실습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참고로 실습은 개방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살펴보세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