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심층상담] [과제3] 신체이상, 야뇨증, 아스퍼거 사례에 대해 상담계획 세우기.[과제3] 신체이상, 야뇨증, 아스퍼거 사례에 대해 상담계획 세우기.
# 신체이상 사례: 12-2. 음식을 못삼키겟어요 ㅠㅠㅠ 목아프거나 그래서 못삼키겟는게 아니고 내가 몇일전에 감자튀김을 먹다가 목에 걸렷는데 그때 이후로 음식을 잘 못삼키겟어요 딱 밥먹을라고 숟가락 들면 그때 부터 막 긴장되고 ㅠㅠㅠㅠㅠ 아 어떻하지 이건 병원가봣자 뭐 해줄것같지도 않은데.. 제가 괜히 의식해서 그러는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상담계획 그 전에는 잘 먹었는데 갑자기 먹기 힘들어졌다면, 감자튀김을 먹다가 목에 걸리는 사건으로 인해 두려움이 생긴 것 같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경험을 하면서 살게 되는데 어떤 경험은 이해되지 못한 채 계속 남아있기도 합니다. 그런 이해되지 못한 사건속에서 안좋은 감정이 생기게 되는데 지금 님은 감자튀김을 먹다가 걸린 사건이 아주 불편한 사건으로 기억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평생에 걸쳐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게 됩니다. 맛있게 먹기도 하지만 때로는 음식을 통해 배탈이 나거나 체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음식을 먹지 않거나 거부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조심히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먹는 시간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내가 너무 급하게 먹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보는 기회가 된다면 오히려 실보다 득이되는 경험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두려움을 만드는 것은 모든 상황에서 편하고자하는 님의 깊은 욕구 때문입니다. 그 욕구를 내려놓고 능히 이겨나갈(주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으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요동치 않겠다는 결심을 갖게 된다면 두려움도 살아지고 다시 예전처럼 음식을 즐겁게 드시게 될 것입니다.
# 야뇨증 사례 : 13-1. 저는 34 세주부로 7 세(만 5 세 4 개월)딸과 30 개월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딸이 많이 내성적인데, 또래와는 잘 지내는 편인데, 유난히 어른과의 관계과 어렵습니다 수줍음이 많다고 해야 하나요? 부모외에는 인사두 전혀안하고 어른이 말을 시켜두 말을 하지않습니다 유치원 선생님과는 거의 단답식으로만 조그마하게 말을 할뿐이구요~ 부모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합니다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최근에 들어 야뇨증이 심합니다 이틀에 한번꼴로 이불을 적십니다 유치원에 갔다와두 거의 바지가 젖어 있습니다 참고 있다가 급하면 화장실 가는 성격이라 예전에두 가끔씩(한달에 2-3 번) 바지가 젖어서 오긴했지만 요즈음 이틀에 한번 꼴입니다 왜그런지 모르겟습니다 남동생과 갈등이 심하긴한데 늘 엄마는 동생만 좋아한다고 투정입니다 그게 문제인지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도움주세요
*상담계획 야뇨증 자체 보다는 야뇨증까지 오게 만든 사건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자녀가 언제부터 어른들과 관계가 어려워졌고 또 야뇨증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는지 그 시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는 7세가 될 때까지 가정, 유치원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한 경험들 중에 제대로 이해되지 못한 사건이 남아 안좋은 감정을 만들고 그 감정이 쌓이면서 야뇨증과 같은 신체반응으로도 나타나게 되었을 것입니다.
즉 야뇨증이 생기기 시작한 사건속에서 아이는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 파악이 필요합니다. 동생이 태어남으로 인해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 것에 대한 분노인지 빼앗길 것에 대한 두려움인지 또는 동생과 자신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에 대한 미움인지 등. 그 감정을 먼저 파악한 후 그 감정을 이끈 더 깊은 욕구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욕구를 채우려 하지 말고 더 선한 방향으로 바꾸어 주도록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동생이 태어나서 자신의 자리가 빼앗긴거 같이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오히려 동생을 통해 놀이친구도 생기고 든든한 내 편이 한명 더 생긴 것으로 이해시키면서 앞으로 자녀들 앞에 펼쳐질 즐거운 계획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보세요. 7살이면 충분히 대화가 가능한 나이임으로 단순히 문제 행동에만 초점을 두지 말고 대화로써 풀어나가도록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아스퍼거 사례: 14-1. 아스퍼거 증후군일까요? 어렸을때 부터 걸음도 이상하게 걷고 남과 눈도 못 마주치고(이건 억지로라도 볼려고 햇는데 안되더군요)항상 멍하고(제가 딴생각을 자주 하는편이라 자주 멍한얼굴이 되는데 애들은 이상하게 보더군요)말투가 특히 이상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엄청 빠르게 말하거나, 화제를 갑자기 바꾸거나 이상한 부분에서 음을 올리거나 그런다더군요. 조별과제 같은걸 할때도 잘 못따라가고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도 잘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아요.운동신경도 안좋아서 축구나 농구는 거의 안했고 자전거도 탈려고 노력해봣는데 결국 못 탑니다. 위에 문제들이 저에게 많이 스트레스를 주긴 했지만 병이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엇는데 얼마전에 아스퍼거 증후군에 관해 읽으니까 너무 저와 잘 맞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특정한 주제에만 관심을 가지는데 그에 바탕이 되는 넓은 주제는 이해하지 못하고 관심주제가 바뀌면 그 전 주제에는 관심이 거의 없어지는건 완전히 제 성격 그 자체입니다. 이게 제일 큰 문제가 되는것이 군대입니다.만약 제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면 군대에 가면 어떻게 될지를 모르겠습니다 모든것이 단체활동인데 제가 진짜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면 버틸수가 있을까요....아무래도 대학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것이 좋을까요??
*상담계획 자신의 특징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고 그래서 단체생활인 군대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큰 상태입니다. 아스퍼거는 뇌기전적인 특징이 있지만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어쩔 수 없는 뇌의 문제로만 바라본다면 어려운 상황은 회피하거나 그저 남들의 이해만을 바라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본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목표를 너무 완벽함에만 두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사람들과 더 잘 관계지으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어떤 상황에서 마음이 힘든지 좀 더 세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지금 내가 힘들어 하는 것이 단체생활을 제대로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인지, 남들이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것에 대한 싫음(미움)인지, 아니면 자신이 아스퍼거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에 대한 수치심인지 등.
그리고 그 감정을 만드는 더 깊은 나의 원함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남들에게 평범하게 보이고 싶은 인정받고 싶은 마음인지, 아님 그냥 멍때리고 내가 관심갖는 주제에만 몰두하고 싶은 편안하고자 하는 마음 인지 등 그 외 유익, 존경, 지배 등의 욕구들이 우리 인간들 마음 깊숙이서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곤 합니다. 그 근원적인 원함을 찾으면 그것을 붙들지 말고 대신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바라보며 나아가세요. 여러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대학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도 님의 능력이었음을 기억하며 앞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싫어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노력해 나가다보면 해야할 일에서도 관계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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