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2] 악순환과 선순환을 생각하고
1) 악순환에 해당되는 주변의 경우를 생각해보고 그 경우가 각각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기록하기,
2) 그 경우가 선순환으로 이루진다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가상으로 기록하기
악순환의 경우:
1) 뜨거운 태양 (Heat)
교회공동체에서 흔히 발생하는 목사와 성도의 갈등 문제가 있다.
새로 부임한 담임목사의 목회방식과 교회운영(재정)에 관한 사소한 의견충돌이 서서히 목사와 장로, 부장집사와 물리적인 거리감을 만들어내고, 불신과 뒷담화로 성장하며 상황을 불편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목사님은 강단에서 설교를 하며 가끔씩 이러한 불편한 상황이 일부 집사들의 믿음없는 언행이고, 이를 전임목사에게 훈련받은 장로, 권사와 같은 중직자들이 신앙적으로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는 식의 책임전가를 하기 시작하면서 불편한 상황은 서로를 미워하고 분열하는 갈등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급기야 교인들은 목사를 두둔하는 성도들과 불편해하는 성도로 나뉘어 서로를 불신하고 불편해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2) 악한 결과 (Bad Reap)
담임목사를 불편해하는 사람들은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어 불만을 이야기하고, 목사님에게 투명한 재정운영과 인격적인 목회를 요구하였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목사님과 두둔하는 사람들은 그들을 불만세력으로 규정하고 물리적인 충돌과 말다툼이 시작되었다.
목사와 성도간의 갈등의 가시가 되었고, 교우들끼리의 갈등 상황이 교회공동체를 마음으로, 물리적으로 나누게 되는 나쁜 열매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악한 결과는 비록 이 상황을 하나님이 허락하셨지만 사랑이 빠진 악한 마음에서 악하게 반응한 결과이다.
만약, 선순환의 경우라면
1) 갈등 상황
동일한 마음과 감정으로 그런 상황이 목사와 장로, 집사 사이에서 발생하더라도 목사님의 목회 방식과 교회운영에 대한 본질과 비본질의 내용을 이해하고, 본질적인 신앙의 문제에는 지혜로운 마음으로 차분한 대응을 하고, 비본질의 문제는 사랑과 관용으로 대응한다는 원칙과 진리를 마음에 가질 수 있다.
가족간에도 갈등이 있듯이 교회공동체에서도 얼마든지 의견충돌과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관용과 인내의 마음이 있다면 어떠한 갈등상황도 차분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다.
2) 선한 결과 (Good Reap)
그리스도께서 어떠한 죄인이든 용서하며 사랑으로 모든 상황을 바라보셨던 것과 같이 우리의 관점도 은혜의 프리즘에서 출발한다면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은 없다.
목사님과의 불편한 감정도 은혜의 안경으로 바라보았다면 좀 더 지혜로운 선택과 감정표현이 되었을 것이고, 미움과 적대감의 상황으로 발전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시각으로 맺은 선한 열매가 교우들의 마음에 맺어지고, 화평함과 온유함으로 갈등 상황을 선하게 이끌어 갈 수 있었다.
그로 인해 불편한 상황에서 시작된 갈등이 도리어 교회공동체를 인격적으로, 신앙적으로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선한 결과를 얻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