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부터 교회생활을 한 신앙생활의 연륜만큼이나 다향한 전도방법을 경험했다. 일단 나는 불신자 엄마가 교회가서 좋은 말씀 배우라고 보내서 시작된 교회생활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청소년, 청년기 때에는 예정론을 믿는 장로교회였는데 운명주의는 아니었다. 행동주의가 강했던 교회차원에서의 통합주의 전도를 경험했다. 주일학교 교사때는 북치고 띠두르고 온동네 돌면서 노방전도, 불신자 부모를 둔 학생집 방문해서 부모 전도하기, 친한 학교 친구 전도해서 교회 정착시키기, 청년부 때 토요일마다 뜨겁게 전도 기도하기 등등.
결혼 후 인생의 불같은 고난의 터널 속에서 말씀과 기도 가운데 나의 죄성을 깨닫게 되었고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다 그 이후로는 통합주의적인 영지주의 전도를 하게 되었다. 불신 가족을 향한 긍휼함 때문에 부모 형제를 구원하려는 열심으로 영지주의적인 관계전도에 힘을 썼던 것 같다.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면서 영지주의의 단점을 깨닫게 되면서 전도의 방향전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운명주의, 행동주의, 통합주의, 영지주의의 장단점을 알아가고 있지만 전도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은 아닌데 예전처럼 그런 전도의 열정이 나지 않는 것 같고 그 다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찾지 못했던 것 같다.
불신자든 신자든 사람의 감정과 욕구를 발견하여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성경적 상담 전도법의 의미에 익숙해지도록 잘 배워야겠다. 그래서 방향성 있는 상담적 전도를 지속하면서 귀한 열매를 맺어가는 삶을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