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3] 주변상황에서 직면모델을 실천해보고 그 내용을 기록하기
1. 배려
아내와의 결혼생활이 30년이 넘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아내이기에 많은 시간과 상황에서 아내의 입장과 형편을 배려하기 보다는 항상 '나' 자신 위주로 말하고 행동하고 요구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크리스찬으로서 부부가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삶이라고 했지만, 실제 개인과 가족의 영역에서 크리스찬으로 살아가지 못했다.
2. 고백
자녀의 훈육문제나 교회, 가족관계에서 의견충돌이 있거나 갈등 상황에서는 특히 나의 부족함과 잘못을 보지 못하고 아내의 연약함을 공격하고 나의 입장을 합리화 시키려는 언행이 앞선 것이 사실이었다.
아내의 마음과 힘든 이야기들을 듣고 나서 실로 오랜만에 아내를 '배려'하는 마음과 말을 하게 되었고, 나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게 되었다. 아이의 일로 인해 아내와 내가 훈육에 있어서 많은 잘못과 방향을 깨닫고, 자녀들에게 부모로서 삶의 실제 모습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성경적 가치관을 교육하지 못했던 잘못을 수정하고 회복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방법을 다시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3. 헌신
개인의 삶에만 머무는 크리스찬이 아니라, 가족과 사회의 영역에 까지 크리스찬으로 살아가야 하는 소명을 깨닫지 못한채, 교회의 영역에서만 거룩한 그리스도인 양 행세하고 말했던 과거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교회에 다니는 교인이 아니라, 삶의 영역에서 교회가 되어야 하는 부르심의 소명을 알지 못했던 지난날의 부족함을 알고, 이제 가족과 교회, 그리고 섬기는 직장에서의 영역에서 참된 크리스찬으로 살아가는 헌신이 필요하다.
4. 변화
자신의 신념과 감정, 자기 의에 충실했던 지난 시간들의 습관과 언행을 버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말하고 정직하게 행하며 이웃의 허물을 말하지 않고 함부로 비판하고 판단하는 죄(교만)을 범하지 않는 신실한 크리스찬의 삶으로 변화되어 이 땅에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오늘도 실천하기 위해 말씀으로 나를 비추어보며 전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