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2] 나의 말에 대한 하나님의 사명은 무엇인가? 그 사명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말(언어)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생각한다. 피조물중에서 하나님과 의사소통을 하는 말을 가지고 있는 창조물이 있는가 생각해보면, 인간에게 주신 특별한 재능이며 하나님을 닮은 형상이다. 동물들도 나름의 의사소통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말(언어)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함께 에덴에서 같이 살자는 의미였다. 같이 가족으로 사는 것은 말을 통하여 의사소통을 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언어는 하나님과 사람이 관계를 맺고, 사람과 사람이 관계속에서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고 관계형성의 통로이다.
사단도 말(언어)의 중요성과 기능을 알기에 이를 이용하여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를 훼손시키는데 사용했다.
말은 나에게 주어진 선교의 소명이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일상을 살면서 그 삶의 여정가운데 만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로하고 화목(화평)하게 하는 직분을 감당하라는 사명(Mission)이다.
가정과 교회공동체, 그리고 사회와 직장에서 만들어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이 주신 언어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의 나라의 지경을 넓히는 소중한 통로가 된다.
반면에 이를 잘못 사용하면 관계를 훼손시키고 하나님의 화평이 깨지는 결과를 얻기도 한다.
크리스찬의 언어와 세상의 언어는 차이가 있다. 세상의 언어는 이기적이고 계산적이며 자기의 유익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크리스찬의 언어는 남을 배려하고 관계성을 중요시 하며 하나님 나라의 유익을 목적으로 한다.
함부르크의 일상을 살면서 나의 언어는 백성들을 위로하고 사람들과 화평하며, 하나님을 떠나 불의에 빠진 불신자들이 하나님 아버지와 화목하게 되어 아버지께 돌아오며, 교회공동체의 화목과 소명의식을 깨우는 일에 사용되어져야 함을 깨닫는다.
말에는 하늘의 능력이 있다. 말한대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내 언어가 사람을 살리고 위로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사용되는 선교의 도구가 되기를 소원한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알고 그 넓은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대언자, 메신저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