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례에 대해 상담사 각자 마다 이끌어 내는 감정과 욕구가 이렇게 다양하게 나타나는지 감짝 놀랬어요"
저도요. 생각이 이렇게 다르구나. 그리고 '나는 아직 유리로 보지 못하고 거울로 세상을 보는구나!' 하는 것을 다시금 알아버린 시간이었네요. 이 사례는 두렴과 유익이라고 처음에는 큰 줄기를 잡았으나 '16시간이나 게임을 하는 이 절망적인 인생아!' 하며 내가 절망을 해버렸네요.
거울로 보는 것에서 벗어나 유리로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보는 연습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으니 큰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내자신도 거울로 보지 않고 유리로 보는 훈련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야 자기 연민내지는 청승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해서요. 수리할 부분이 아주 많아요.
부모님께 인정욕구가 있는거 같습니다.
감정은 미움, 원망에 오는 낮은 자존감으로 두려움도 생각해보네요.
16시간이상 게임에 몰입할땐 채워지지않는 욕구가 있어보이며,
나름 가정에서 도움이 되는 일도 하는데, 또 자기관리를 하고 있는데...
내용엔 없지만, 계속적으로 게임중독이라고 잔소리아닌, 쓴소리를 듣고 있지않았을까?하고 생각되고요.
인정받고 싶고, 관심받고 싶어하지 않는가하고 생각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