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잘못된 행동으로 당장이라도 관계를 끊고 싶으실텐데 이러한 학생의 입장에서 그 친구에 대한 부분도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그 친구에게 대화를 시도해보시고 서운한 점과 잘못된 점을 진솔하게 나누다보면 그 친구가 잘못된 방향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올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어쩌면 그 친구가 자신이 하는 행동이 타인에게 어떠한 피해를 주는지 인식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친구에게 학생께서 좀더 개선할 수 있도록 대화를 시도한다면 그 친구가 잘못한 행동을 고칠 수 있고 그러한 행동이 개선된다면 학생은 그 친구와 더욱 돈독해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화를 했음에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친구를 정리해야 하겠지만요. 그래서 친구가 헤어져도 학생은 그 친구의 문제인식을 시켜줬기에 잘한 부분이지요.
하지만 그 친구와 대화하지 않고 그냥 관계를 닫아버리면 그 친구는 계속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살아갈 것입니다. 학생께서 친구관계 갈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해 보기를 응원합니다. 최선을 다한 후에는 모든 것이 이해되고 만족스럽겠지만 마음의 문을 그냥 닫아버리면 시간이 지나면 후회함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