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무살이 된 03년생 대학생입니다 초등학교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가 남매 두명을 혼자 쭉 키우셨어요 그렇다고 아빠랑 사이가 나쁜건 아니고 엄청 좋아요 가깝게 살면서 이혼한 가정이라고 생각이 안들 만큼 가족이서 놀러도 가고 자주 만나요 그러다가 저는 이제 성인기념으로 자취하고 오빠는 회사 근처 기숙사에서 살아요 그 후로 엄마가 혼자 살아서 외로우신지 우울증이 심해지셨어요 제가 고등학생때부터 엄마가 사는게 재미없고 힘들다고 죽고싶다는 말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가끔은 산에 혼자 올라가셔서 자살기도를 한적도 많으시고요 그렇게 고등학교때도 엄마를 보면 항상 불안하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스무살 얼마 안지나서 엄마가 죽을려고 수면제를 다량 섭취해서 응급실에 실려가셨어요 자꾸 살기 싫다고 이렇게 죽고싶다하는데 그냥 편하게 보내드려야하는걸까요? 마지못해 사는이유도 다 저랑 오빠 때문인거같은데 그렇게 힘들다는데 괜히 자식들때문에 꾸역꾸역 살아간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저는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고 항상 사랑받고 자란 티 난다는 소리만 듣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원래 제 자신은 어떤사람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엄마의 부정적인 영향이 저한테 자꾸 안좋게 영향을 끼쳐서 저까지 부정적인 사람이 되가는것만 같아요 완벽할거같던 하루도 엄마로인해 우울로 끝이나고 이러다가 제가 먼저 죽을거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자꾸 갑자기 혼자 죽어버릴수도있는 엄마를 생각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게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님이 더 잘 아십니다. 그러나 현재의 고통으로 인해 엄마도 님도 마음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밝은 성격이었던 님도 부정적인 영향으로 안 좋은 상태가 되어 가는 것 같아 걱정을 하시고 엄마가 갑자기 돌아 가실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 하시는데 속히 전문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기 원합니다. 저희 상담 센터에도 편한 시간에 전화 상담과 줌 상담이 가능합니다. . 가볍게 감기가 걸리면 병원에 가듯이 마음의 병도 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밝고 소망 있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의 병은 눈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어서 자칫 지나쳐 심층의 문제로 까지 키울수가 있는데 엄마는 심층의 문제로 보여집니다. 지금이라도 딸이 적극적으로 상담의 길을 찾아서 잘 안내하면 가정에 화평이 회복되고 우울하고 불안했던 마음은 평정심을 가지고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님도 자꾸 갑자기 혼자 죽어 버릴 수도 있는 엄마를 생각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될까요? 님이 그런 절망의 감정이 자극이 되고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간절히 편안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인가요? 그런데 그러한 편안이 깨질까 두려우신가요? 그것이 안되어 절망하는 마음도 드시나요? 그러한 마음을 바꾸어 현재 님이 엄마에게 도움을 줄수 있고 할수 있는 일을 찾아 가면서 함께 해 보세요. 그럴때 좀더 깊은 대화와 함께 하는 시간들로 인해 소통하며 엄마의 그동안 닫히고 우울했던 마음과 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며 선한 방향으로 도우며 인도 할수가 있습니다.
님은 다른 사람들이 평소에 밝고 긍정적이고 항상 사랑받고 자란 티난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픈 마음이 변화되면 이미 가지고 있는 좋은 에너지들이 나타나게 되어 가정과 엄마를 좋은 방향으로 안내하고 도울수 있으니 본래 원하던 가정 화목의 소망을 가지시길 소원합니다.
결론은 "성경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개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 아무리 어두운 것이라도 빛 앞에 가면 밝아 지니 소망이 있습니다. 엄마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끄는 빛가운데로 인도하는 지혜가 있으시길 소원합니다. 그러므로 죽음가운데 소망이신 주님 안에서 새로운 삶과 희망의 삶이 펼쳐지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