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230)
  • |
  • 로그인
  • 회원가입

[_심리학] 리셋증후군




리셋증후군

 

reset syndrome ]

컴퓨터가 느려지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리셋 버튼만 누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현실 세계에서도 ‘리셋’이 가능할 것으로 착각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심리적 압박감이 가중될 경우 현실 상황을 온라인 상황으로 착각해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리셋증후군은 1990년 일본에서 처음 생겨났으며, 국내에선 90년대 말부터 경찰백서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이를 게임 중독, 주식 중독, 음란물 중독처럼 인터넷 중독의 한 유형으로 꼽고 있다.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사이버게임을 하던 중 갑자기 종료해버리는 행태가 리셋증후군의 초기 단계라고 한다. 인터넷 사이트의 서버는 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속할 경우 파일의 전송 속도가 느려지거나 컴퓨터에 에러가 나기도 하는데, 이럴 때 답답함과 조급증을 느껴 리셋 버튼을 누르거나 인터넷 창을 받아버린다는 것이다.

김용섭은 리셋증후군 성향을 보이는 리셋족(Reset Tribe) 혹은 리셋 제너레이션(Reset Generation)은 부정적으로 보면 참을성이 부족한 것이고, 긍정적으로 보면 다이내믹하다면서 주로 마케팅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휴대전화 평균 사용주기는 1년 6개월인데 리셋 세대는 이보다 훨씬 빠르다. 휴대전화뿐 아니라 디카, 노트북, PDA 등 디지털 기기 전체로 이런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그들에게는 디지털 기기도 하나의 패션이기에 유행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새로운 디지털 기기가 나오면 바로 교체하고 싶어한다. 리셋족의 이러한 즉흥적이고 빠른 유행 사이클은 마케팅 측면에서는 아주 유용한 것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

2005년 6월 경기도 연천 전방 총기난사 사건을 저지른 김모 일병이 컴퓨터 게임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리셋증후군’이 화제가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세대’인 요즘 병사들의 심리 상태와 사고방식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른 체계적인 장병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게임 전문가인 중앙대 교수 위정현은 “디지털 세대는 온라인에서의 생활과 오프라인에서의 생활 간에 균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온라인에서의 인간관계에 익숙하다보니 오프라인에서의 갈등 해결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순간에 갈등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리셋이나 로그오프(log off)와 같은 온라인식 해결 방법을 찾다보면, 참을성 있는 문제 해결보다는 결과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즉각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참고문헌

  • 황성혜, 「당신도 리셋증후군?」, 『주간조선』, 2005년 8월 15일, 62~63면
  • 김용섭, 『디지털 신인류』, 영림카디널, 2005년, 306쪽
  • 이동현, 「신세대 ‘리셋증후군’」, 『문화일보』, 2005년 6월 21일, 1면

    [네이버 지식백과] 리셋증후군 [reset syndrome] (선샤인 지식노트, 2008. 4. 25., 강준만)


필독서1
필독서2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번호 분류 이미지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565 _심리학
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24 1 695
564 _심리학
강박적인 그리스도인 2 신미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24 1 729
563 _심리학
공정하다는 착각 1 이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23 1 619
562 _심리학
당신의 분노는 무기가 된다. 오선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23 0 360
561 _심리학
수용적 미술치료에 기초한 명화 감상 미술치료 1 심정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23 1 806
560 _심리학
낭만적 사랑의 심리학 1 이수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23 1 741
559 _심리학
스트레스 다스리기 1 이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23 1 667
558 _심리학
마음처방전 1 박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8 1 697
557 _심리학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1 김지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8 1 656
556 _심리학
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1 이상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7 1 638
555 _심리학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오선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6 0 333
554 _심리학
이젠 내 힘으로 공부할 수 있어요 1 심정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6 1 632
553 _심리학
부부문제로 꼼짝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6 0 356
552 _심리학
당근과 채찍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6 1 737
551 _심리학
상처주지않고 비판하기 1 신미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5 1 698
550 _심리학
z세대 부모를 위한 SNS심리학 1 박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5 1 669
549 _심리학
이단에 빠진사람들의 정서와 심리 1 이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5 1 671
548 _심리학
젊은 ADHD의 슬픔 1 이수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2 1 682
547 _심리학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1 김지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1 1 709
546 _심리학
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 1 이상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1 1 619
545 _심리학
아이는 왜 내 말에 상처 받을까 1 신미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9 1 662
544 _심리학
그럴수도 있지 2 이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9 1 695
543 _심리학
설득의 심리학 오선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9 0 345
542 _심리학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이론과 실제 1 심정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9 1 750
541 _심리학
스위치_손쉽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설계의 힘 2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9 1 661
540 _심리학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지낸다. 1 이수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8 1 660
539 _심리학
아들러 심리학 입문(오늘을 살아가는 무기, 용기의 심리학) 1 이상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7 1 726
538 _심리학
신이 된 심리학 2 박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6 1 728
537 _심리학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1 김지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6 1 686
536 _심리학
엄마표 마음처방전 (0세부터 12세까지 우리 아이 심리학) 1 이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6 1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