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증] 사람이 무섭습니다.  

소원상담센터 오미자상담사입니다.
지금 님의 경우는 대인기피가 아닌 대인공포증에 가깝습니다. 직장동료와의 어려움에서 친한 지인들, 또 가족들과도 밥먹는 것이 불편하게 된 것을 보면 많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분명 이러한 건강하지 못한 반응은 이유가 있습니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 저도 제 자신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볼 때 분명 이렇게 된 시점이 있고 원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상담을 하며 자신에 대한 통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문제상황에서 님의 감정을 아는 것입니다. 그 감정속에 문제의 발단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이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감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님이 사람들을 대할 때 두려워하는 것은 어떠하기를 원하는 강한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 열망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이야기를 하며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왜 이런지 모르겠는데 누군가와 마주앉아 밥을 먹으면 엄청나게 긴장이 되서 손이 바들 바들 떨리고 눈도 못 마주치며 이상한 말이 막 나옵니다.' 에서처럼 님이 두려워하는 것이 있고 그것은 이전의 어떤 경험이든지 어떠하기를 바라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 또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긴장과 떨림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을 찾아 바르게 해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울증약은 순간의 감정을 가라앉히는 것뿐이고 많이 드시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근원의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 더 진행이 되지 않도록 속히 해결하시어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