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에선 울지말라고 진짜 얘기하는데 눈에선 눈물이 흘러요' 하셨는데 그 마음 완전 이해합니다. 저도 님과 같이 아무것도 아닌 일에 눈물이 줄줄 흘러 부끄워했던 사람입니다.
눈물이 나는 이유가 님이 말씀 했듯이 '초등학교때 많이 혼나고 맞아가지고 주눅이 든건지' 아니면 내성적이라 그런지...트라우마 때문인지... 하셨는데 님이 과거 경험했던 일들이 마음속 내면에 해결되지 않은채 남아 있어 누군가 화내거나 혼내면 그냥 눈물부터 나는 것 일수 있습니다.
'알바나 취업했을때 윗사람한테 지적받거나 혼나면 울까봐 겁나요..' 하셨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생기는 원인이 어떤 감정 때문이며 그 감정을 갖게 되는 이유가 어떤 욕구 때문인지 찾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님이 걱정하는 문제는 상담을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고 그 원인을 찾아 이해한 다음 은혜의 소원으로 마음을 바꾸어 님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