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일까요? 외로움을 너무 타는걸까요?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말도 잘하고 잘 놀고 잘 웃고 그래요
근데 혼자가 되는 순간 울어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기대고 싶은데 기댈곳이 없어요
가족은 제가 비빌언덕이 아니란걸 예진작에 알았고
친구들은 이런 저를 싫어할까봐 이런 우울한 얘기 싫어할까봐 말도 못꺼내겠어요
예전에 제 인생에 정말 힘들었던 시기가 있는데
그때는 친구들한테 말도 하고 너무 힘들다 이런 말도 곧잘 했는데
이제는 못하겠어요. 너무 곪아버린걸까요?
이런 얘기를 하면 겉으로는 위로해주지만 속으론 지겹다 이제 그만하지 이럴거같아요. 그래서 못말하겠어요. 저같아도 이런 우울한 얘기보다는 즐거운 이야기가 좋으니까요.
이런 말을 하면 저를 싫어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