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피해망상,자기비하,열등감 등등은 정신과 치료 병행하면서 다 극복했지만 비관주의만큼은 극복을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아무리 현명한 생각을 하고 당장 뭘 행동해야 되는지 아는데도 제 무의식이 강제로 결론을 한없는 비관으로 내려버립니다.
뭐가 문제인지도 알고 어디서부터 잘못되가고있는지도 아는데 바뀔 수가 없네요
일이 잘풀리고 기분좋은 날이라도 무언가를 다짐하려고 하면 그냥 아무 감흥없이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는 허무한 생각만 듭니다
그냥 빡세게 사는 것만이 답인가요?
사람의 문제는 마음의문제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님의 마음가운데 깊고 오래된 심층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층의 문제는 첫번째 어떤 일이나 사건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 올바로 이해가 되어지지않는 이해의 문제, 그것이 이해가 되지않으므로 좋지못한 감정이 생기는 감정의 문제, 이 감정이 진행되어 뭉쳐서 밖으로 발생되어 일어나는 몸의 문제 이렇게 점점 깊어집니다.
'뭐가 문제인지도 알고 어디서부터 잘못되가고있는지도 아는데 바뀔 수가 없네요'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이러한 일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가 되지않은 상태여서 바꿀 수가 없는 것 입니다. 즉 문제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진정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무엇이 진짜 원인인지 그 부분에 관해 알지 못하기에 해결할 수 없는 것이지요. 길을 잘못들면 내생각으론 맞는 것 같은데 출구를 찾을 수 없듯이 말입니다.
빡세게 산다고 비관주의는 해결되지않습니다. 왜 나는 이것을 극복을 못하는가? 왜 나의 힘으로는 이것을 바꿀 수 없는가? 이 부분이 먼저 이해되시는 것이 우선으로 필요하겠고, 그것을 시작으로 님의 마음 가운데 얽혀있는 여러부분들이 잘 풀어지고 해석되어야하는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