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가 말이 많고 잘 웃기고 그런 성격이였는데 물론 지금도 말 많고 웃기는데...말을 할때마다 내가 상대방에게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되요ㅠ다른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생각해서 말을 하는데 저는 의!식!적!으로
해요...그리고 가족이든 아주 친한 사람이든 어색한 사람이든 그 사람들과 있으면 대화거리를 뭐로 할까 라고 생각하게되요ㅠ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말ㅇ이 나오는데 말이죠ㅜㅜ그리고 이생각이 티비를 보든 밥을 먹든 컴퓨터를 하든 멍을 때리든 어떤 상황에서도
이런 생각을 해요ㅠㅠㅠ어쩔때는 진짜 머리가 터져버릴것 같이 답답하고 그래요ㅠㅠㅠ제가 무슨 행동을 하든지 마음속으로 '아, 나는
강박증 이라서 이런 행동을 하는거야'라고 생각해요...평범한거 일수도 있을텐데요!ㅠ저 강박신경증 맞죠ㅠㅠㅠ?만약에 정말
강박신경증이라면 정신과 상담이랑 치료로 고칠수 있죠?꼭 고쳐야되요ㅠㅠㅠㅠ답변 꼭 부탁드립니다ㅠㅠㅠ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셔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신 분이나 정신과 의사분들 이면 좋습니다ㅠㅠㅠ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re: 강박신경증인가요ㅠ?
대화자체는 지식과 감정과 의지가 혼합되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감정이 극도로 고조되다 보면 말 하나
하나가 다 의식이 되어버리고 균형을 잃어버립니다. 심한 경우 실어증에 걸리기도 하는데 왜냐하면 감정이 너무 많아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보통사람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말에 의식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감정이 있는지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풀어야 하고 그 감정이 왜 생겼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예전처럼 아무 생각없이
부드럽게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해서 말속에 언어장애가 일어나는 이유를 이해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