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하다 화가나거나 감정이 갑자기 북받칠때 일시적으로 목이 조여지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답답하고 뜨거운물 먹은것처럼 열기도 느껴지구요 그상태에서 계속 말을하면 목에 무리가 가는것같고, 나중에 좀 진정이 되더라도 목이 계속해서 화한 느낌.. 뜨거워졌다가 식는듯한? 아프진 않지만 뭔가 자극이 가해졌다는건 느껴져요 소리를 지른것도아닌데.. 토하고 난 뒤처럼 살짝 칼칼해요 전엔 이런증상이 없었는데 요즘 스트레스가 심하고 화가나면 좀 극단적으로 감정이 치솟아서그런지 한번 그러고 나면 진도 빠지고 .. 건강도 해치고있단 생각이 드네요 왜 위같은 증상이 있는지 의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할까요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워낙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 모든 증상을 일일이 유형화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극단적인 감정이 몸의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해서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극단적인 감정이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어려서부터 그렇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온힘을 다해서 몸에 압박을 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어린아이들 중에 화를 내면 얼굴이 붉어지고 온몸에 힘을 주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그렇게 표현해야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었을 때에 그것이 습관이 되어서 감정이 몸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그러한 과정이 더욱 발전되어버리면 스스로 의도하지 않은 상태로 온몸의 상피세포에까지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아토피나 피부질환이 일어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해결하려는 것은 몸 그자체의 반응과 무관해 보일 수 있지만 지금 말한 이유때문에 직접적인 연결관계가 있습니다. 보인도 스트레스와 분노로 인해서 진도 빠지고 건강도 해친다고 느끼는 것처럼 스트레스와 분노를 해결하면 진이 빠지지 않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이러한 연결성만 이해하면 마음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으니 몸에 대해서 신경을 쓰기 보다는 마음의 변화에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감정을 고조시키는 행동에 대해서 왜 그런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것을 중단하게 된다면 몸의 문제를 병원에서 해결하려는 것보다 더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