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그 3주전에 어떤 상황이나 사건이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와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면 현재 상태에 대해서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상태는 뇌에 각성물질이 계속 분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진정물질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어야 수면상태에 들어갈 수 있는데 계속 각성되다 보니까 그런 상황이 된 것입니다. 더
심해지면 수면부족은 물론이고 대인기피나 혹은 강박증, 섭식장애 등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빨리 다시 안정을 찾기 위해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만약 별다른 사건이 없이 그런 상태가 되었다면, 훨씬 더 이전에 이와 유사한 경험이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 경우는
예전에 있었던 각성상태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시 자극되어져서 활성화된 것입니다. 그래서 더 어렸을 때, 혹은 아주 어렸을 때에
경험했던 더 깊은 수준의 경험들을 떠올려서 그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문제에 대한 지금까지의 해석이 아닌 올바르면서도
새로운 해석을 통해 그 사건이나 경험을 이해할 수 있을 때에 비로소 각성되어지지 않고 다시 안정될 수 있습니다.
우리 뇌는 이처럼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 각각의 반응을 보이게끔 되어 있고 그것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니
각성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마시고 그 이유를 찾아서 이성적으로 잘 이해만 한다면 다시 평안한 삶을 살게 되실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하루속히 평안을 다시 찾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