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하게는 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고 있으면 다리가 무너져서 죽으면 어떡하나, 비행기를 타면 이게 추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요며칠전에는 남자친구가 군입대를 해서..ㅠㅠ 운전병으로 가있는데 요새 뉴스에 군 관련 안전사고 소식이 많이 들려오니까 또 그거 보면서 걱정되고 불안하고..
근데 이상한건 머리속으로는 무단횡단하면서도 사고 잘 안나는데 신호 맞춰서 잘 건너면 다칠 일 거의 없고, 다리가 무너질 일도, 비행기 타다가 추락하는 일도 사실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란것도 너무 잘 알고있을 뿐더러 군에서의 안전사고가 일어날 확률보단 멀쩡히 길 가다가 차에 치어 죽을 확률이 더 높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군대가 그다지 위험한 곳은 아니란 걸 충분히 알고있는데도 자꾸 맘으로는 불안하고 걱정이 많이 된다는 것입니다..ㅠㅠ
한가지 더 특이사항이라면.. 저 자신이 길을 가거나 다리를 건너거나 하는 직접적인 상황이라면 오히려 안심이 되는데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어딜 간다거나 하면 그게 더 많이 불안하고 걱정이 된다는점..??
아주그냥 미치겠습니다ㅠㅠ 멍청한짓이란거 스스로도 잘 알면서도 계속 맘이 불안하니까 더 스트레스받네요..
이런 증상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혹은 어느 병원에 가서 뭐라고 얘기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