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에 좋은일이있었는데 이렇게 내가운좋은놈인가싶었습니다만 그행복은 오래가지않아 별것아닌것이되고
다의미없는것이었다는 깨달음과
나는늘이랬던사람이란생각이듭니다.
저도제가싫고..
남들을볼수록저는 초라해지고 그렇습니다.
최근생긴 기분이라기보다 몇년째..근본적으론 어릴적부터 슬슬쌓여오던 고름이터진것같습니다.
그냥 어쩌다죽게되도 미련없을것같습니다
때론 작은것에행복하던 아주어린시절이나 심지어는 군시절마저 그리울때가있습니다
그땐작은것에도 행복할수있지않습니까..
앞으로뭘하고먹고살아야할지도모르겠고 꿈도 하고싶은것도없네요..
의욕을잃어버린것같습니다.
누구한테 털어놓을데도없어서
인터넷에 끄적여봅니다..
저와같은분계신가요..
아참..건강만큼소중한건없어요
건강들챙기세요..
re: 모든것에 흥미를잃었습니다..
모든 투병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소망입니다. 병이 나으면 무엇을 할 텐데 라는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쪽으로
나아가고 몸도 그렇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병이 생겼기 때문에 무엇을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을 절망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러면 백약이
무효하게 상태가 나빠집니다. 몸도 역시 주인을 따라서 기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그러한 소망을 불러 일으켜주는 사람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요. 혹은 그런 사람이 없다면 자기 자신이 소망이 있었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연초에 있었다는 소망도 그
결과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 소망이 있었을 때에 충만했던 마음을 생각하신다면 다시 그런 소망을 갖는 것을 힘들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늘 건강하면 좋겠지만 인생이 항상 건강하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비록 약할 때에라도 강했던 때를 생각하며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시 의욕을 같게 되고 또다시 이전에 누렸던 강건함을 다시 찾게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잘 몸의 문제를
감당하고 마음의 문제도 해결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