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수학여행마지막 날인데 친구가 다른친구를 화나게해서 한대맞았는데 이빨이깨졌다고합니다 근대이친구가 이뻘깨지고난후
이빨이왜깨졋는지 자기때린친구가 왜화났고 어떻게때렸는지 짐은챙겼고 오눌은며칠인지 끊임없이 묻습니다 얼핏들은 말로는 맞은후에
쓰러졌다는데.. 친구진짜걱정됩니다 어쩌죠..
re: 친구가 단기기억상실입니다.
단기기억상실이라기 보다는 강박증이 생긴 것으로 보이네요. 단순한 단기기억상실은 자신의 경험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지만 이
경우는 끊임없이 묻고 있기 때문에 알려줘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 사실을 자꾸만 부인하게 되는 강박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박증상은 어떠한 경험과 사건에 대해서 끊임없이 반복하며 확장하며 그 생각을 버리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말그대로
생각에 묶여있는 셈이지요.
그 친구에게 정신과에 가보라는 말은 자칫 친구관계를 해칠 수 있는 위험한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 친구는 그 말조차도 강박적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은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하냐며 기분나빠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정신과에 가보라는 말은
듣기 좋은 말은 아닙니다. 자신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거기에 동의해주는 것이 아니고서는 말이지요.
그래서 할 수 있는 일은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대부분의 강박이 두려움, 공포, 염려 등으로 일어납니다.
가능한 마음을 위로해주고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면 증상도 점차 완화될 것입니다. 친구를 정말로 염려하고 걱정할 때에
따뜻한 말한마디는 그 친구에게 가장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사랑의 표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