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외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외국어 연수를
4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제게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어서 진지하게 상담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현지의 외국인들과 대화를 하려는 의지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큰걱정입니다.
외국인 울렁증 그런 것은 아닌데 굳이 대화를 해야 할
의지가 안생깁니다. 물론 정말 해야하는 대화는 어떻게서든 하려고 하지만... 굳이 대화할 일이 없다면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아마 제 성격자체가 그런 것 같습니다. 원래 말이 워낙 적은데다가 인간관계도 폭 넓게 많이 사귀기보다 적은 친구라도 깊은 관계를 선호하는 성격입니다. 낯가림도 심하구요.성격이 잘 바뀌지가 않네요.
이러려고 여기까지 온 게 아닌데...괜히 헛된 시간 보내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마 계속 이런 상황으로 간다면 조기귀국을 해야 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그렇지만 언어는 꼭 익히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 아이러니하고 고민이 됩니다.
제가 외국어를 하기에 알맞은 성격이 아닌걸까요.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