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강의관련] 201 문제진단법 질문들  

1. 순위문제 도형을 그리는데 원으로 그려야 한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전에는 네모로 그렸지만 사람들이 Johari window를 닮았다고 해서 바꿨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강의에서 설명된 것처럼 이 순위문제 도형이랑 Johari window는 전혀 다른 것인데 원으로 바꿔야 할 다른 이유가 있었나요? 개인적으로 네모로 설명이 더 잘 되어서 그렇습니다. 만약에 원으로 사용하게 된 더 깊은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애초에 완전히 다른 의미이지만 그런 추측을 조금이라도 할까봐 바꿨습니다. 네모의 설명이 더 이해가 가겠지만 그건 더 직관적이기 때문이고 중간의 칸을 나눈 것이 좀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원으로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생활계획표도 시계모양에서 유래하고 그런 모양도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원은 피상담자의 상태를 더 잘 보여주기 때문에 2급챠트에서는 다른 챠트도 전부 원으로 바꿨습니다. 가장 완전한 형태로서 개체를 가장 잘 보여줍니다.



2. 우리는 살아가면서 나, 타인, 하나님과 합의가 잘 맞아야 합니다. 즉 합의도형에서 7번째 영역에 위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도형에서는 그 영역이 너무 좁은거 아닌가요? 지금 도형은 우리가 타인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이해하는 영역이 한계가 있고 경계선이 있다는 듯이 들립니다. 그래서 저는 7번째 영역이 점점 커지면서 하나의 원이 되는 것을 소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죄가 많은 존재라 하나의 원이 되기 힘듭니다. 하지만 천국에서는 그것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하나의 원이 되는 것을 소망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의 원이 되는 것은 삼위일체에서만 가능합니다. 그것을 추구할 수도 있고 추구해서도 안됩니다. 인간은 인간일 뿐이고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며 타인은 타인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그런 면에서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괜히 이 모형 때문에 신학적 오류를 가질까 걱정됩니다^^; 부분적으로만 이해해도 되고 그것이 없어서 문제이지 조금이라도 있으면 괜찮습니다.



3. 심층 문제에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심층의 유형은 현재 나타나는 유형 아닌가요? 왜 그런 문제가 생기고 왜 그런 감정이 생기는지 등등 더 자세히 깊숙이 보고 문제를 파악하라고 이해했습니다. 심층의 문제에서는 깊숙이 들어가다 보니까 과거에 순위문제, 합의문제 등등 다른 유형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 나타나는 유형이 심층의 문제 아닌가요?

=> 그런 문제가 심층으로 확장이 되기는 하고 그것은 이미 설명한 바와 같습니다. 하지만 심층유형이 되면 다루는 방식이 이전과 달라집니다. 각 유형마다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의 방향성이 있습니다. 심층유형의 방향성은 위로 올라가서 해석하는 것입니다. 감기 바이러스 때문에 목감기, 코감기, 기침감기가 되지만 각각 치료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그와 같이 심층유형은 심층유형 그 자체로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계속 유형문제를 다루게 되니 이후의 강의도 꾸준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