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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상담내용] ADHD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ADHD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어떤 아이에게 우울증과 ADHD가 있을때, 그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ADHD적인 성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병, 상처로 인한 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있던 것인데, 상담을 통한 마음의 변화로 ADHD(집중력 부족)이 치료될 수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다시 정확히 표현하면, 저는 ADHD가 마음의 병이라기 보다, 생물학적인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증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변화되고, 의지가 있어도 힘든 병이라고 봅니다. 다리 하나 없는 사람이 의지로 똑바로 걸을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과연
ADHD 도 상담으로 치료가능한지요?



re:


ADHD증상이나 혹은 더 심한 장애인의 경우이나 전부 다 욕구가 있습니다. 그 욕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사람이 되기도 하고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헬렌켈러도 시각,청각 장애인이었지만 설리반 선생님의 영향 속에서 훌륭한 사회운동가가 되었습니다. 마음속에 바라는 무엇인가가 있는데 그것이 잘못 다루어지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욱 욕구를 추구하는 사람이 될 뿐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잘 다루어져서 이기적인 욕구가 아니라 선한 소원이 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욕구를 다루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희 상담학교에서와 같은 전문상담을 통해서 기대하는 목표를 얼마나 잘 이룰 수 있는가하는 것은 별도의 문제일 수 있겠습니다. 생각하시기에 들이는 노력에 비해 얻는 결과가 부족하리라고 생각하신다면 굳이 상담을 하기는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대신 어머니가 상담을 좀 배워보시면 신앙이 있으시고 가족관계에서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면이 있으니 그것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것은 전부 제안만 드리는 것 뿐이니 최종 결정은 직접 내리셔야 하겠습니다.   




 


* 목사님 말씀대로 욕구가 선한 소원이 되면, adhd증상이 없어질 수 있다는 뜻인가요? 그러니, 약을 안먹어도 된다는 뜻이신가요? 저는 상담을 통해서 생물학적인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 것인지 묻고싶습니다.
 
* 목사님 말씀의 의미는 선한 소원이 생기면, adhd증상이 없어진다기 보다, 선한 소원으로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뜻인것 같습니다. adhd증상이 있으나 다루어갈 수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인가요?




re:


adhd 증상명 자체가 생물학적이지는 않습니다. 그건 심리학과 정신과에서 붙이는 라벨일 뿐입니다. 성경적 상담에서는 애초에 그런 것을 인정하고 있지 않으니 adhd증상 자체는 성경안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굳이 그 명칭을 붙이고 싶으시다면 두 번째 말씀하신 대로 마음을 다루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것은 심리학과 정신과에서 성경적 상담에서 말하는 귀신들림을 인정하지 않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상호 교류할 수 없는 커다란 한계가 존재합니다.






 

* 제가 들은
6살 어린아이 경우 엑스레이 소견으로 좌뇌, 우뇌의 크기가 다르다는 진단을 받았고, 심한 틱장애를 보이고 있고, 의사 말씀은 앞으로 계속 대인관계 어려움, 집중력 장애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어려움이 올 것이라고 하는데,
그애는 전혀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없는데, 이런 경우도 성경적상담으로 치료가능한가요?

그리고, 목사님의 경우 심한 adhd 증상의 사람을 치료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re:


생물학적인 상태만 보면 현재만 보이지만 성경적 상담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보면 수많은 스토리가 존재합니다. 그 부모님과 그 아이와의 관계와 그 아이가 태아시절 겪었던 모든 스트레스와 출생이후에 겪었던 수많은 일들이 존재합니다. 그 모든 것을 다 무시하고 단지 현재의 모습만 본다면 의사선생님의 말씀 밖에는 안되겠지요.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다 고려한다면 새로운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바로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지요.

저도 5,6세 아이에 대한 상담과 치료경험이 있고 그외 중학생, 고등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경우의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핵심은 무엇이 진짜 문제인가라는 것이고 몸의 문제가 진짜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가 진짜 문제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진실에 다가가는 것이고 그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에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전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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