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자격시험] 2급 자격시험을 보고나서~~막 2급 자격시험을 치렀다. 시험은 언제나 떨리고 긴장된다. 상담은 이론보다 실습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험을 위해 이전 내용을 다시 공부하면서 역시 중요한 것은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상담을 하다가 길을 잃고 헤매일 때가 많다. 그런데 이론을 다시 공부하면서 그 잊어버렸던 이론이 상담의 잃어버린 방향을 다시 잡아주는 것을 알았다. 몰랐던 것이 아니라 처음에 바라보던 방향을 잃어버려서 헤매일 때 원래의 방향으로 다시 잡아 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부하면서 새삼 remind하는 것은 "하나님이 물으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What happened to you?)' 가 아니라 '어떻게 행했는가?(What did you do?)'를 물어보신다"는 것이다. 즉, 가인이 아벨을 죽였을 때 여화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7)"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죄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물어보신다는 것이다. 상황이 아무리 악할지라도 그것을 다스리는 사람의 마음을 보신다. 그래서 성경적 상담은 환경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반응하는 죄의 욕구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응하는 선한 마음을 돕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이 역시 새로운 것이 아니고 믿음 생활의 기본인데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 같다. 이 교훈을 잊지말고 깊이 새기어 방향을 잃고 헤매일 때마다 다시 돌아오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시험이 무사히 잘 끝나서 감사하고 홀가분하다. 스카이프로 집에서 시험을 치르는 과정도 신선했다. 3급에서 2급으로 진급한 것도 감사하다. 준비하신 목사님과 함께 시험을 치른 두분이 계신 것도 감사하다. 어쩌다 보니 시상식 소감같기도 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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