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소감문
먼저 이렇게 훌륭한 강의를 듣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린다.
고통과목을 시작하며 베드로가 이해할 수 없어 물에 빠지고 그것이 감정의 바다로 몸의 심해로 빠지는 고통의 과정을 보며 시작부터 이 과목은 나를 사로잡았다.
내게는 고통이라는 단어가 문자 그대로 전해져오듯 큰 눈덩이 같은 무게감으로 다가오는데, 이를 살펴보니 큰 덩치인 고통속에 굉장히 세밀하고 복잡한 것들이 있음을 해부하듯 샅샅이 분해해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고통과목을 통해 나의 고통을 포함하여 나의 주변사람들, 그리고 교회지체들의 고통을 남들이 볼 수 없는 한차원 다른 시각으로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었다.
조금은 더 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귀한 통로 역할이 되었다.
또 하나의 놀랍고도 귀한 통찰을 준 과목이다.
고통에 대한 이해는 자신과 타인, 하나님과 사탄에 대해 올바로 이해 할 때 바로 이해되어지고 물에 빠진 사람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에 깊이 공감하였다.
나는 몰랐지만 그동안 이런 방법으로 나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나의 주변사람들, 교회 지체들에게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속에서 아직까지도 힘든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내게 고통을 주고 있는데 이것은 왜 그런지 설명도 안되고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또한 어떠한 지체들은 이렇게 설명을 해줘도 자신의 감정만 얘기하여 잘 먹히지않는 경우도 있었는데. 고통과목을 공부하며 알게되었다.
이미 감정이 되어버려 이해되는 것만으로써는 물 밖으로 올려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 감정을 찾아내어 분해해야만 하는 과제가 있다는 것을.
감정을 찾아내어 쪼개는 과정을 생각하니 한편은 어렵게 느껴졌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쨌든 해결할 수 있는 입구를 찾은 듯하여 기쁜 마음이 들었다
그러기에 다음목차인 감정의 문제를 더 열심히 강의를 들었고 감정을 복합감정, 근원감정 이렇게 나눌 수가 있다는 것과 그 속에 있는 각각의 감정들의 성격과 특성을 공부하며 나와 타인의 감정을 새로이 이해할 수 있었다.
몸의 문제가 감정의 문제로 부터 시작된다는 것과 그것이 각각의 몸의 6가지문제 별로 나뉘어서 내가 가장 취약한 곳으로 내려가고 병증까지 가게 된다는 것을 공부하며 나 또한 그런 부분이 있음과 교회의 지체들이 떠올랐다. 아 그래서 그런거였구나 하고.
나를 바라보며 믿음 안에서 잘 관리하여서 이렇게 깊은 심해에 빠지지 않게 해야겠단 생각과 이미 빠진 곳에서는 물 안에서 오르락내리락하지않고 완전히 물밖으로 나와 따스한 햇살을 맞을 수 있기를 하나님을 의지하며 회복으로 나아가야겠단 생각이 더욱 들었다.
앞으로도 성경적 상담의 과목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기대가 되며 이것을 통해 이렇게 고통에 빠진 사람들을 올려주는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쓰여지길 더욱 도전이 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