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16년) 8월에 3급 과정을 마치고 12월에 자격시험을 봤어야 했다. 그런데 사례 10개와 면접 상담 1개을 해야 하는데 아무리 다른 사람들 상담글을 읽으며 해 보려고 하였지만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2급 과정을 공부하면 어떤 방법이 생기겠지 하는 마음으로 2급 과정을 공부하고 나서 상담사례를 다시 해 보려고 하니 여전히 어려웠다. 그래도 3급을 마쳤을 때보다는 조금 좋아진 느낌이었다. 상담사례에 대한 강의도 듣고 다른 사람들 상담 글도 읽으면서 공부가 되어 힘들게 실습을 마치고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너무 높은 산 같아 넘어갈 수 없이 보였는데 꾸역꾸역 참고 걸어 왔더니 나도 산 하나를 넘은 것 같다.
스카이프로 보는 시험은 생소했지만 신선한 느낌이 있어 좋았다. 시험 공부를 하면서 이전에 모르고 지나갔던 것도
알 수 있어 좋았고 특히 마음의 장애 문제를 다룬 로마서 6장과 역동성을 다룬 갈라디아서5,6장, 역동성의 모형인 예레미야 17장을 찾아 읽으면서 상담모형에 대한 이해가 많이 되었다.
시험이 끝나고 나니 홀가분하다. 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