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소감] 설교 소감1. 영광 계획으로서의 동행
- 마구간에 예수님이 태어나셨다. 하나님의 영광은..... 이 세상을 지으신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은, 구유에 초라하게 태어나신 예수님이 우리의 슬픔과 고통과 비참함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우리 인생과 내 인생과 함께 하시고 구원하신다는 것에 있다고 한다. 그것은 나에게 큰 감동을 준다. 예수님은 편안한 곳에서 본인의 즐거움만 추구하며 살아가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혼란과 무질서와 아픔과 고통과 비참한 곳에 있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하시러 찾아 오신, 사랑의 하나님이신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내가 어떤 복잡하고 혼란한 처지에, 어떤 비참하고 누추한 처지에 있던 간에, 나는 소망을 가질 수가 있을 것이다. 바로 마굿간 구유에 누워 태어나신 , 죄많고 누추하고 비참한 인간과 함께 하고 구원하러 세상에 오시고, 나를 개인적으로도 찾아오셔서 내게 그 사실을 알게 해주신, 구원자 예수님 때문이다.
그것은 내가 내 인생에서 교회를 성실하게 다니지 못했고, 내 죄가 많고, 내가 공로가 없는 인간이며, 나의 현재 처지가 얼마나 비참하고 기분 나쁘며 슬프고 시궁창 같은 현실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인간의 처지와 관계 없이, 누추하고 낮은 곳에서 태어나 창녀, 세리, 죄인들과 함께 하시며 불쌍히 여기시며 구원하시려고 애쓰시는 예수님의 거룩하시고 숭고하고 아름다운 영광이기 때문이다.
나는 누군가에게 , 사람에게 사랑 받기 위해서 늘 외로워해왔다. 하지만, 아무리 내가 누추해지고 비참하여 져도, 나에 대한 사랑을 변치 않을 분은, 그 어떤 사람이 아니라, 오로지 무한하고 영원하고 완전하신 구원자이신 예수님 뿐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것을 느끼고 큰 감동을 받았다. 직장 내 사람들에게, 친구들에게, 학생들에게, 남편에게, 부모에게 나에 대한 무한적인, 변함없는 사랑을 기대하는 것은 나를 피폐하게 만든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내가 어떤 상황 어떤 처지가 되더라도 나를 붙잡고 기다리고,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늘 함께 해주시고, 죽는 날에 영원히 데려가실 것을 기억해보면, 몹시 평안하고 감동과 감사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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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둔다. 목사님의 설교가 내 시선을 다시 하나님께 두게 인도하고, 성경 속 인물들을 떠올려보며 내 자신을 반성하고 다시 어디로 방향을 두어야 할지, 어디 내 마음을 두어야 할지 .... 다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