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소감] 잃어버리면서 깨닫게 되다시간이 없어 설교듣지 못하고 설교문만 읽고 소감문 올립니다 ㅜㅜ
오늘 설교가 이번주 제가 생각했던 것들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좋았어요. 사소한 것에서 깨달은 것들이 삶을 변화시키고 놀라운 유익을 준다는 말씀이 와닿았어요. 이번주에 주일에 교회를 다녀오고 나서 너무 힘들어서 푹쓰러져서 그냥 잤는데 저번주부터 몸도 안좋았고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아서 힘들었는데 주일에 찬양팀을 섰는데 앞도 잘 안보이고 빈혈처럼 자꾸 쓰러질 것 같고 덥긴했지만 땀도 많이 나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무슨 정신적인 문제인가 싶을 정도로 힘들었어서 하여튼 주일에 그렇게 힘들었던 뒤로 한 주동안 죽은듯이 쉬었던 것 같네요. 계속 저한테 스트레스가 되던 생각도 다 놓고 너무 힘드니까 그냥 아무생각 안하고 쉬었거든요 당장 힘드니까 다른 생각 말고 일단 나부터 생각해야겠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강요해놓은 종교적인 생각으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컸어요 너무 화가 나요 그런 사람들하고 그 사람들로부터 영향받은 어떤 강박적인 생각들에 대해.. 집에 그냥 혼자 있을 떄조차 이런생각을 멈출 수가 없어요 그것뿐만 아니라 사람들 의식하는 생각들.. 뭔가 매여있는 생각들.. 그냥 집에서 티비를 트는데 타이타닉이라는 영화를 하더라구요 그 영화 볼때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데 보고나서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분의 간증 프로도 보게 되었어요 생각해보니 사람은 다 죽잖아요 사후세계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땅에서는 사람이 죽는다는 게 확실하잖아요 그생각을 하니까 왜이렇게 사람 눈치보고 늘 불안해하고 사나 생각도 들고 다 무시하고 살고 싶고 오히려 욕심이 더 놓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이번주엔 그런것들을 좀 깨달았어요
설교본문에서 요나가.. 차라리 죽는것이 더 낫겠다하고 성내는 장면도 와닿았어요 요번주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는 이러다가 미치는거 아닌가? 조현병이 오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안했거든요 근데 아무생각안하고 다 밀어내고 있으니까 스트레스는 줄어드는데 마음이 답답하고.. 그래서..이렇게 어떻게 사나.. 사는게 아니다 싶었던 것 같아요 자고 일어난 다음 한 10분..은 마음이 편안한데 그담에는 다시 괴로움속에 들어가는 것 같고 뭔가 편안했던 마음이 유지가 안되고 붕뜨는 것 같고 그러다가 시간이 좀지나니까 저도 계속 무기력하게 있고만 싶진 않고 하다보니 다시 스트레스 풀리기전 원래 마음으로 돌아오더라고요..스트레스를 계속 어느정도 받는 생활 ㅜ 다 놓고 편안하게 살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는게 싫네요
자기 감정에 빠져 깨달을 것을 깨닫고자 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이 귀에 들리지 않는다는 요나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너무 힘들땐 다 제쳐두게 되더라구요. 말씀으로도 어떤것으로도 은혜가 안될때 삶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종교적으로 그냥 무조건적으로 편안하게 의지하고 믿어온 것들이 솔직히 많은데 다 모르겠고... 좀 자유롭고 싶습니다 너무너무 저를 얽매고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저에게 부담을 주는 것들이라면 지긋지긋합니다 그 부담을 주시는 분들이 결국 제 고통을 대신 져주거나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너무 짜증납니다 제 고통을 해결할 답이 기독교에 있는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교회말고 여기 상담센터에 있는 글 읽고 상담할 때가 그나마 마음이 제일 편하고 좋네요 어떻게든 내눈앞에 있는 삶을 살아야하니까 원래대로 다시 돌아왔지만 이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ㅜ너무 다 싫증나고 지긋지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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